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야가 자리한 영남 서남부 지역 여러 나라에 대한 최초 기록은《삼국지 위지 동이전》의 변진전에 등장하는 변한입니다. 변한이 가야의 전신이라는 정도는 합의가 되어있다고 합니다. 시대가 흘러 4세기쯤 되면 몇몇 나라는 신라, 백제, 왜 등의 주변국에서는 이들 나라를 통틀어 가야(加耶) 혹은 가라(加羅)라고 불렀던 듯 하나, 가야는 본래 가락국(駕洛國), 즉 금관국(金官國: 김해)의 이름이었음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김해의 가야국이 오랫동안 맹주격인 나라로 있으면서 영향권 전체를 가야라고 부르게 된 것이고, 나중에 고령이 맹주 역할을 가져가면서 가야라는 대표적인 이름마저 가져가고 후기가야 시기 김해에 남은 나라는 금관국 등의 다른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는 것입니다. 당시 가야는 아직 정복 전쟁이나 왕권강화를 통해 고대 국가로 성장 하지 못한 부족 연맹체 국가 이기에 부족 별로 나누어여 산 것 입니다. 즉, 사람으로 따지면 집안 친척 개념인 셈이지요. 그래서 서로 서로 정복 활동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꼈을 것이고 부족 연맹체로 살아 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