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대한민국은 밀을 많이 생산하지 않나요?
쌀을 많이 먹는데 밀음식도 맛있지 않나요? 라면이나 빵같은 음식이 좋잖아요? 그런데 밀을 생산하는 걸 잘 못 봤는데 이유가 뭘까요?
우리나라에서 밀 생산이 적은 이유는 기후와 지형, 농업 구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벼농사에 적합한 기후와 강수량 덕분에 쌀이 주식으로 자리잡았고, 밀 농사에 대한 관심이 적었습니다.
밀은 상대적으로 건조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데, 우리나라의 여름은 습하고 덥기 때문에 밀 재배에 부적합합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밀을 대량 수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라면, 빵 등의 밀 제품은 대부분 수입 밀로 제조됩니다.
이로 인해 국내 밀 생산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쌀소비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지만 현실적으로 밀농사로 체질을 바꾸는게 어려운 이유는 기존에 쌀농사는 논으로 이루어지며 밀농사는 밭농사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환경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이런 토양을 바꾸기 위해서는 시간의 소요가 필요하며 그동안의 인력과 자본이 든다는점입니다.
문제는 현재 국내의 대부분의 농업은 고령화로 인하여 대부분 노년층이 대다수이며 기업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소규모로 이루어지기 있다는 점입니다. 즉 이런 노년층은 변화를 싫어하고 저렇게 자본이 들고 시간의 소요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무리 정부나 외부에서 밭농사로 전환을 하려고해도 완강히 거부를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기존에 하던 방식으로 편하게 쌀농사를 하기 때문에 밀농사로 전환이 어려운것입니다.
만약 젊은 층이 지방에서 내려가서 농사를 하려고해도 오히려 언론에서 보이는것과는 달리 저런 지방에서의 텃세가 매우 심하고 굉장히 배타적이기 때문에 정착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실패하는경우도 많고 또한 국내는 기업형 농업이 매우 적다는 점도 이런 후진형태인 농업으로 발전이 더딘것입니다.
또한 한국에서의 밀재배의 단가는 수입밀에서 비해서도 채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경쟁도 쉽지 않다는것도 또 다른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밀과 같은 경우에는 보다 서늘하고
건조한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기후에서는 아무래도 재배 등이 어렵기에
이에 따라서 재배하지 않는 것이니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대한민국에서 밀 생산을 많이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정확히는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밀 생산에 접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동하 경제전문가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수익성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1970년도까지 국산 밀은 97천 ha까 지 재배되었고 생산량은 약 22만 톤으로 자급률은 16%에 달한 적도 있었으나, 1982년 밀 수입자유화와 더불어서 1984년 정부 밀 수매제도 폐지로 인해 국내 밀 생산 기반은 급격히 무너지면서 1980년에는 자급률은 4.8%로 떨어졌고 2019년 자급률은 0.7%까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곽주영 경제전문가입니다.
밀은 고온 건조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데, 우리나라의 기후는 밀 재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장마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밀 재배가 어렵습니다. 또 밀은 생산비용이 높아 우리나라는 수입하는 것이 비용적으로 더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