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에 맨손으로 금속막대를 옮긴 적이 있는데요. 몇분이 지나자 손이 엄청나게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차가운걸 잡았을 뿐인대도 이런 통증이 느껴지는게 정상인가요?
한 겨울 영하의 날씨에 금속 재질의 자재를 급하게 옮겨야 되는 상황에 처한 적이 있는데요. 장갑이 없어서 맨손으로 옮겼습니다. 잠깐 몇 분이면 견딜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손이 시려운걸 뛰어넘어서 손이 아프더군요. 분명히 엄청난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원래 차가운걸 몇분 만지고 있으먄 통증을 느끼나요? 아님 제 경우가 특이한 경우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네 아주 추운 날씨에 금속재질의 온도가 많이 낮아져 있어 순식간에 손에 동상이 올수도 있습니다 이로인해 염증이 유발되면 통증이 올수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병관 내과 전문의입니다.
차가운 온도에 오래 노출되면 당연히 통증이 유발되게 됩니다. 특이한 경우가 아니고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드라이아이스 등을 손으로 잡으면 화상과 유사한 피부손상이 발생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영하의 날씨에서 맨손으로 금속을 만지면 통증을 느끼는 건 정상이에요. 금속은 열전도율이 높아서 체온을 빨리 빼앗거든요. 특히 영하에서는 피부가 금속에 달라붙을 수도 있어 위험해요. 몇 분만 만져도 동상의 위험이 있죠. 그래서 추운 날씨엔 꼭 장갑을 착용해야 해요. 다음엔 그런 상황이 생기면 옷이라도 감싸서 옮기세요. 손상이 심하면 병원에 가보는 게 좋아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금속은 열을 빠르게 전달하는 특성이 있어, 추운 날씨에 금속을 만지면 금속이 피부의 열을 빠르게 빼앗아갑니다. 반면, 다른 물질들은 이런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기 때문에 차가워도 금속만큼 급격한 온도 변화가 없습니다. 또 피부는 온도 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합니다. 차가운 물체를 만지면 피부 표면의 혈관이 수축하면서 피하 조직에 있는 신경들이 이를 감지하고, 통증 신호를 뇌로 전달합니다. 특히 금속처럼 열 전도가 빠른 물질을 만질 경우, 이러한 통증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질문자님에게만 나타난 독특한 증상이라기보다는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해석해야 하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본 답변은 진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