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의 그림에 나타나는 강렬한 색채와 두꺼운 붓터치는 어떤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고흐의 그름에 나타나는 강렬한 색채와 두꺼운 붓터치는 어떤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그의 감정과 심리 상태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장서형 전문가입니다.
고흐의 그림에 관심이 있으시군요. 저도 고흐 전시가 있을때마다 가서 보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는 화가인데요.
고흐의 그림은 강렬한 색채와 두터운 붓터치가 특징적이기도 한데,
먼저 고흐의 색채 표현은 한마디로 자신의 감정 표현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란색, 파란색, 붉은색 등의 색 조합으로 강렬한 감정을 전달하기도 하는데, 이는 그가 지냈던 프로방스 지역의 따뜻한 햇빛, 자연 등을 묘사하는 것이기도 하며, 그가 경험한 다양한 사건들의 감정적인 반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두꺼운 붓터치는 이를 더욱 더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되었는데요.
좀 더 입체적이면서 현실적이게 느끼게 해주게 됩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을 보면 단순히 예쁜 그림이다를 넘어선 작가가 하고자하는 말, 스토리를 관람자가 어느 정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또한, 정신적으로도 큰 고통을 겪고 있었고 주변 사람들과도 트러블이 많았던 고흐의 감정상태와 내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그 당시 파리에 영향을 미친 일본 목판화 우키요에의 영향으로 어두운 색조 대신 밝은 색조를 사용하게 되었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고흐하면 떠오르는것이 마띠에르(질감)이 느껴지는 두꺼운 붓터치와 거기에서 나오는 에너지 입니다.
사실 이러한 붓터치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면 끝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받지 않았기에 모작을 통해서 스스로 기술을 학습하였습니다.
그랬기에 자신만의 것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과는 다른 자신만의 기법을 만들어내기 위해 도달 한것이 바로 그 유명한 별밤과 같은 밤하늘을 묘사하는 방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붓터치 자체에 상징성을 부여하고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사실 정답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그림을 배워왔고 어떻게 거기까지 도달하였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