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평가: "팀 개조와 봄배구의 전도사">
신영철 감독이 '명장'으로 불릴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하위권에 처진 팀을 맡아 단기간에 강팀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능력이 독보적이기 때문입니다.
가는 팀마다 포스트시즌 진출: LIG손해보험, 대한항공, 한국전력, 우리카드 등 그가 거쳐 간 대부분의 팀에서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이나 정규리그 1위 등의 성과를 냈습니다.
'컴퓨터 세터' 출신의 정교한 지도: 선수 시절 세계적인 세터였던 만큼, 특히 세터 육성과 팀의 조직력을 세밀하게 다듬는 전술적 역량이 매우 뛰어납니다. 약팀을 만나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끈끈한 배구를 만드는 데 탁월합니다.
선수 발굴 및 리빌딩: 이름값에 의존하기보다 가능성 있는 선수를 트레이드나 훈련을 통해 주전급으로 성장시키는 능력이 훌륭합니다.
<부정적 평가: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는 아쉬움">
반면 그를 완벽한 명장으로 인정하기 주저하는 이들은 그의 '우승 커리어 부재'와 독특한 선수 기용 방식을 지적합니다.
지독한 준우승 징크스: 수많은 봄배구를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가장 중요한 챔피언결정전 우승 반지가 없습니다. 정규리그에서는 잘 순항하다가도 큰 무대(포스트시즌)만 가면 고비를 넘지 못해 배구계의 대표적인 '콩라인(준우승을 자주 하는 사람)' 감독으로 꼽힙니다.
과도한 트레이드와 선수 교체: 팀을 리빌딩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잦은 트레이드를 단행하거나, 경기 중 선수가 조금만 실수를 해도 바로 교체해 버리는 성향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작 중요할 때 선수단의 멘탈이 흔들리거나 조직력이 역효과를 맞이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과거 논란: 과거 현역 지도자 시절 선수 폭행 사건에 연루되었던 이력은 그의 커리어에서 큰 오점으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