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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섬세한고양이
제일섬세한고양이

저와 남편의 몸이 동시에 이상한 이유 추측 가능하시겠나요?ㅠㅠ(전기 장판과, 가습기 문제로 추정)

성별
여성
나이대
33
기저질환
당뇨 가족력 있어 혈당 조절 필수
복용중인 약
없음

11월 말부터 굉장히 둘 다 몸의 건조함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저 30대 초반, 남편 30대 중반, 둘다 신체와 정신 찐으로 건강함)

저희 집은

건조함이 절대 느껴질 수가 없는 집으로

왜냐하면 물을 굉장히 많이 쓰기에

(여름엔 저까지 하루 총 3번 샤워 매일하고, 매일 3끼 밥 먹고 바로 설거지하며,

요리도 자주 해먹기에 설거지를 하루종일 하고 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물기 빨리 말리기 위해 적당히 건조하게 집을 유지하고 있지요.

겨울에도 남편이 매일 샤워를 하고, 화장실 문을 열어놓기에 습도가 딱 알맞게 유지가 됩니다

전 너무 추위를 심각하게 죽을 정도로 많이 타 한 겨울엔 2주에 한번 꼴로 운동까지해서 몸의 열을 내고 나서야 샤워가능..합니다

집안에 공기정화하는 식물까지 키우고 물을 자주 줌

빨래도 집안에서 말리기도 함. 빨래감 매일 나와 매일 세탁기 돌림)

여태 4년정도 간 단. 한.번.도. 건조하다고 느껴본 적이 없고 오히려 집안에서 발생된 습기를 밖으로 내보낼겸

공기 환기도 시킬겸 매일매일 집안 창문 모두 열고 매일 환기시키는게 규칙이 아닌 법칙인 집안 입니다

그래서 곰팡이도 생성되지가 않습니다(욕실 실리콘에만 원인을 알 수 없는 곰팡이 생성돼있음)

제가 추위를 워낙 많이 타 겨울엔

남편이 제가 수면 중인 이불 속에 있을때 침실빼고 다 환기를 시켜놓고 가고,

그 후 제가 일어나서 온도가 가장 높은 낮에 패딩입고 바라클라바까지 쓰고 10분간(침실은 1~2시간 정도 더 시키고),

자기전 10분 (침실은 남편이 자서 못 시키고)이렇게 환기 시키며 삽니다>

그런데 계속 몸 안에서 미친듯이 건조함을 느끼는 거에요(한달간 계속);;;;;;;;;

방안의 온·습도계도 방마다 다 있어 확인 해보니

침실만;;;;;;;;;;;; 20%대까지 떨어져 있어서 ㅠㅠ

'아 침실이 너무 건조해서 그렇구나' 하고 침실용 가습기를 구매했습니다(24/11/25)

그런데 가습기를 틀어서 60%까지 습도가 오른걸 분명 눈으로 숫자로 확인을 했는데

(습도 측정 센서는 세가지가 있습니다. 가습기와 새로 산 습도계, 그리고 극히 기계보다 더 예민한 제 몸

그리고 가습기의 위치는 남편에게서 약 1m, 발 밑에서 떨어진 지점

새로 산 습도계의 위치는 남편 바로 옆 바닥.

저희는 바닥에서 13cm정도? 위로 올라오는 고급 매트리스 위에서 잡니다

침구류도 깔끔히 진드기 없이 관리를 잘 하고 있고, 배게피는 매일 교체 합니다

그리고 제가 추위를 너무 타는지라 전기장판이 사계절 내내 매트리스 위에 올려져 있고

가을쯤 부터 코드를 다시 꼽아 잘때 틀고 잡니다.

그리고 전 저에게 맞는 취침 시간은 새벽 4시 이후구요.

남편은 오후 10시쯤 잠자리에 들고, 3시간만 자도 멀쩡한...

대체 몸의 원리가 이해가 안 가는 숏 슬리퍼 입니다.

그래서 새벽에 다시 깨서 저랑 같이 누워서 놀다가 출근하기도 합니다. 신체 회복력·속도 장난아님)

근데 그 습도계들 둘다 60, 70% 인거 눈으로 확인을 했는데도 미친듯이 건조함을 느끼기 시작했고...

제가 느껴도 "으"하는 습한 편이였구요

근데도 결국은 제 피부가 찢어지기 시작 했습니다..;;;;;;;;;;;

보습을 엄청 잘해주는데도 찢어져서

현재 오른쪽 손가락에 관절 부위의 접었다 펴는 부위가 다 갈라져 상처가 그득합니다...

그리고 성능이 몹시 아주 좋은 저에게 잘 맞는 (얼굴)크림도 쓰고 있어 단 한번도 건조함을 느껴본 적 없던

얼굴도 볼쪽이 찢어지는 듯한 느낌과 각질도 많이 생성이 되고 있구요(매일 자기 전 세수할때마다 엄청나게 딱딱함을 느낌..)

등쪽도 건조함을 느끼고 있습니다(오늘 처음)

바디에도 생전 어떠한 건조한 계절에서도

각질이 일어나본 적이 없던 매끈하고 광이 나던 피부도

쩍쩍 갈라짐이 보이기 시작하고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건강하지 않을 때처럼..

그리고 원래 추위는 정말 많이 타서

10월만 돼도 파카를 꺼내서 입고 다녔었는데

(그래도 추웠음.. 횡격막을 제대로 못 움직여서 호흡하기 때문으로 추측

전 숨마실 때 갈비뼈가 올라옵니다..복식호흡도 아무리 연습해도 안되고 강제로 의식을 해야 겨우 복식호흡을 할 수 있습니다)

아니 근데 며칠 전

도저히 실내에서도 이불 속 아니면 도저히 견딜 수가 없을 정도로 추워져서..

(내복+잠옷+경량패딩 입고도 너무 추워서 보일러+각종 난방기구 다 틀고 생활함

그렇게 실내온도 20~22도, 습도 40% 정도 유지 중,

전 25도 아래면 다 추워하는 한여름빼곤 다 추워하는 체질입니다)

모든 옷을 껴입고 장판도 평소 틀어본 적이 없던 배로 높은 온도로 틀어서 누워 있어도..

추워 가지고 이불 속에서 발발발 떨어야 했었고,

손발도 평소보다 더 얼음같이 매우 차가워져서(원래 수족냉증이 심한 체질)

남편이 손과 발을 감싸주며 간호해줬었습니다

그러니 덜 추워졌다 제 옆에서 떨어지니 다시 추워짐..

물도 원래 하루 2L씩 마시다가(저의 적정 물량은 1L 100ml정도 이지만

머리를 워낙 많이 써 뇌 속 독소 해독을 위해 2L 마시고 있습니다

요새는 최소 3L 마시고 더 많이 마시면 5~6L까지 마시고 있습니다

또 화장실을 매우 많이 가서 1시간에 한번씩은

소변 배출하고 오는거 같구(15~20번 가까이)

(현재 호흡만 신경써서 해봤더니 평소처럼 다시 10번 이하로 가고 있습니다)

자율신경 실조증도 나아져 가다가 다시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 외 건강할때도 유지되던 문제가

전 스트레스량도 상당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아가고 있는데도요)

온 몸이 늘상 뻐근합니다..

(스트레칭 남들이 놀랠 정도로 자주 합니다)

또 저와 남편의 몸에서 비타민을 매우 요구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둘 다에게 맞는 비타민 영양제도 구매함. 전 아직 먹기 전)

항산화도 더 요구하기 시작했으며,(원래 황산화 너무 잘해서 신체 나이가 초등학생까지 어려졌습니다. 실제 나이보다 -20년)

마그네슘도 부족해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전 잦은 소변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추측)

얼마 전부터 제 몸에선

탄수화물도 요구하기 시작해.. 잡곡밥 먹다가 발아현미밥으로 바꿨습니다

(오늘 2번째 끼니 점심부터 먹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제 절대 끊지 못하던 취미 생활이던 홈 카페놀이도 안하고 있습니다..

저와 남편의 뇌의 활동도 상당히 저하가 된게 많이 느껴지구요;;;;;;;;;;;;;

둘 다 짜증도 너무 많이 늘었고

남편은 탈모도 심해서 여기저기 머리카락이

예전보단 너무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원랜 하루 1변이 기본인데 하루 2변 보는 빈도도 잦아지고 있구요..(1~3개월에 1회 정도)

심각합니다

매사 집안 구석구석까지 재확인하면서 먼지 청소와 정리정돈을 잘 하고 있어 깔끔하고

(청소하기 힘든 가스렌지 뒤쪽, 하수구 안쪽 빼고 ㅠㅠ)

빨래도 습도조절을 위해 침실에서 말려도 빨리 잘 마르며

매일 빨래감이 나옵니다(매일 젖은 빨래감 업데이트)

찌든때나 묵은때, 눌러 붙거나, 딱딱하게 굳거나, 썩은 음식물 찌거끼도 하나도 없습니다

애초에 생기지도 않아서 생긴걸 청소해본 적도 없습니다

둘 다 수면에 문제가 생겨본 적도 없구

바퀴벌레도 단 한번도 봐본 적은 없구

대신 집안 곳곳에 거미줄이 생겨

문 뒤, 물건 사이, 서랍 사이 등등까지 보며 매번 거미줄 치우고 댕깁니다..

(이거 안 생기게 하는 법도 공유해주심 감사합니다ㅠㅠ)

전 수면 점수 99점에 가까웠고 수면 유형은 사자를 맨날 받는데

(얼마전 다시 또 사자를 받긴 했음..)

60점대까지 떨어지고.. 깊은 수면도 정상적으로 자지 못하고 있습니다..수면 그래프가 상당히 기의합니다..

(숙면 정도도 93%까지 떨어졌어요..)

일어나기 거의 직전에 깊은 수면이 이루어지기도 하는 식으로..두번에 나눠서 깊은 수면을 자기도 했습니다;;;; 중간에 거의 매일 같이 깨기도 하구요..

(기억은 전혀 나지 않음..)

전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니

가만 있어도 근육통이 오기 시작해

겁이나서 운동도 챙겨서 못하다

(1주일에 3회 정도만 운동을 해줬더니 삼성헬스가 디기 매일 잔소리 합니다..

에너지를 써야 잠을 잘 잔다고..)

몸의 문제가 생기기 전에는

몸의 넘쳐나는 에너지 소모를 위해 매일 2~3시간씩 해주고 있었습니다.

살아 남기 위해&에너지 소모를 위해 머리도 매우 많이 쓰고 있었구요)

근데 몸의 문제가 생기니 운동도 안 하려고 하고 머리도 상당히 안 쓰려고 해서 난감했습니다.....

오늘 걍 근육통 무시하고 강한 운동(아쉬탕가 요가 60분) 해봤는데 운동하고 나니 허벅지 뒤쪽의 연유를 모르겠던 근육통이 사라졌습니다(생긴지 3일만)

전 37kg, 159cm, 상하체 근육 균형적. 3끼 다 먹음(요새 2끼만 먹을 때도 잦아지고 있고..군것질 너무 심각하게 땡깁니다)

남편은 71kg정도? 171cm정도? 상하체 근육 균형적. 허벅지가 굉장히 튼실 합니다

(남편도 3끼 먹습니다. 단 군것질은 저보단 확실히 상당히 적음. 물도 최근 드디어 자기가 스스로 챙겨서 마시기 시작했구요

제 케어를 받고 갈수록 더 건강해지고 있습니다)

1. 이 모든게 전기장판과 가습기 문제가 맞을까요?

전기장판과 가습기 모두 침실에 있고,

침실 말고는 아무 곳에도 습도의 문제가 없으며

오늘 가습기 내부 청소도 처음 했습니다

(구매하고 한달 만에 처음,

필터는 회사에서 권장한 주기대로 1주일에 한번씩 다시 몰랑해지게 물로 씻어서 말린 다음

2가지 번갈아가며 잘 갈아주고 있습니다. 활성탄 필터)

정기장판은 남편이 추측한 문제고

가습기는 제가 추측한 문제입니다

가습기가 오기전부터 미친듯한 건조함을 느꼈으니

둘 다 원인일거 같습니다만..(최근 아파트 내의 지박령?의 이동도 생겨 그런거 일수도 있지만)

2. 전기장판 원인도 맞다면

어떤걸로 바꿔야 이런 문제가 없을까요..............?

2가지 질문에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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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전기장판은 주변 환경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긴 합니다. 가습기 때문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외부 환경이 원인이 아니라면 몸의 문제일 가능성도 떠오르는데, 우선 작성자님이 비교적 저체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체중이 적게 나가는 경우 피부와 몸의 보호층이나 지방층이 적어져서 추위도 잘 탈 수 있고, 수분 유지 능력도 약해질 수 있습니다. 평소 식사 시 충분한 칼로리를 섭취하지 않는다거나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드시지 않는 경향이 있다면 그것부터 개선해보시기 바랍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경우에도 추위에 굉장히 민감해지고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는 증상이 있는데 체중 증가의 증상이 없어서 약간 애매하긴 합니다. 내과에 가서 갑상선 기능도 한 번 체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계시긴 하나 물을 충분히 마신다해도 피부는 외부환경 영향을 더 받아서 건조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물은 1-2L 정도가 적당하니 그 이상으로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샤워 이후 물기가 살짝 남아있을 때 보습제를 발라서 건조를 막아보시기 바랍니다.

    남편분까지 같이 건조함을 많이 느낀다면 작성자님의 건강상태보다는 공통적 환경요인이나 생활습관이 주된 요인일 가능성이 큰데, 실내 난방이나 전기장판이 피부를 잘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가습기로 충분히 도움을 얻지 못한다면 젖은 수건도 걸어둬보시고, 샤워는 너무 자주 하면 그것도 건조의 요인이 되므로 미지근한 물로 하루 한 번 정도만 하세요. 너무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도 피부건조를 악화시킵니다. 남편분도 같이 식단을 한 번 체크해보시고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3나 오메가-6가 부족하지는 않은지, 단백질은 충분한지 등을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우선은 환경 요인 및 식단을 먼저 개선해보시고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내과 등에서 몸 상태를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상황을 상세하게 적어주셔서 두 가지 부분에 대한 답변 외에도 추가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을 답변드리겠습니다.

    1. 가습기의 문제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습도계와 가습기 상의 습도 측정 모두 60% 정도로 적절히 유지되는 결과값이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전기장판의 문제를 생각해 보아야 하는데 전기장판 사용을 올해부터 처음 시작하셨다고 하면 이로 인해 피부 건조함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울러 추가적으로 의심되는 것은 실내랑 외부가 어딘가로 연결이 되어 있지는 않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수 있겠습니다. 집이 좀 오래되거나 했을 때 균열이 생기면서 미약하게 외부와 공기가 통하면서 건조함이 지속될 수 있고, 최근에 추운 느낌이 이전보다 더 심해진 양상이라면 이러한 가능성도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 만일 전기장판이 원인이라면, 어떠한 제품으로 바꾸더라도 피부에 접촉하면 건조함이 느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히려 보일러의 온도를 올리고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지 않게끔 관리해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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