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 질문드려요 나이가 34인데 너무 많이 났어요.
나이가 만 33세인데 흰머리가 거의 70퍼센트 정도 나와요. 콧털도 흰색이 한두개씩 나고 음모도 쪼금씩 그러네요. 병일까요??
조기 백모증은 염색체 이상이나 갑상선 질환, 빈혈, 자가면역질환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흡연이나 과도한 음주, 자외선 노출 등의 생활습관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흰머리 자체가 질병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기저 질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혈액 검사로 빈혈이나 갑상선 기능 이상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자가면역질환 관련 검사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모발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개인에 맞는 관리법에 대해 조언을 구해보세요. 스트레스 관리,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생활습관 등 생활 전반의 개선도 도움이 될 거예요.
모발을 이루는 케라틴 단백질은 원래 흰색을 가지고 있지만, 모근과 모낭의 멜라닌 색소에 의해 각자의 모발 색이 결정됩니다. 그러나 노화가 진행될수록 멜라닌 세포의 기능이 감소하여 색소의 색이 옅어지며, 결국 본연의 흰색이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새치와 흰머리가 나타납니다.
흰머리가 나타나는 시기와 신체 나이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머리카락의 색이 빨리 변하는 것이 노화의 징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흰머리가 생겼다고 해서 반드시 노화가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슬퍼할 필요는 없습니다. 흰머리가 나타날 때는 수많은 다른 요인들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입증된 예방법은 없지만 균형 잡힌 식습관,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은 흰머리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검은깨, 현미, 표고버섯, 미역, 다시마, 검은콩, 오디, 아로니아 등 흰머리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것이 의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나이34세에도 새치가 많이 나올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경우가 많은데 식구중에 본인만 그러시다면 병일수 있으나 보통은 유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