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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거북이 281
억울한 거북이 28123.02.28

옛날에 사약 먹고도 안 죽으면 어떻게 처리했을까요?

안녕하세요

문득 궁금해서 올립니다. 옛날에는 사약으로 사형을 집행을 하는데

사약을 먹고도 안 죽으면 어떻게 처리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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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2.28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죽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어찌보면 죄인으로 하여금 자결하도록 했던 것입니다.

    독을 먹어도 죽지 않는 경우엔 죽는 방법을 본인이 선택할 수도 있었다! 그래서 사약과 함께 목을 맬 수 있는 광목이나 비단을 같이 가지고 갔으며 만약 '내가 소지하고 있던 칼이나 독이 있으니 그것으로 자결하겠다'고 요청한다면 그 또한 허락해주었다. 그래서 이 형벌의 정식 명칭이 사사(賜死), 즉 죽음을 명령한다는 뜻인 것. 사실 이쯤 되면 사형이라기보다는 자결 명령에 가깝다.

    이런 케이스의 대표주자가 연산군 시대에 처형된 전 영의정 윤필상과 폐비 윤씨를 사사한 이세좌로, 윤필상은 연산군이 자신을 죽일 것을 예감하고 미리 비상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연산군의 명령이 떨어지자 스스로 술에 비상을 타서 마셨다. 그런데 독이 변질되어 효과가 없어진 건지 뭔지 아무리 기다려도 안 죽는 바람에, 결국 목을 매 죽었다. 이세좌는 그냥 민가에 들어가서 목을 맸다.

    출처: 나무위키 사약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사약을 먹고 죽어야 했던 것은 아니고, 본인이 싫거나 독을 먹어도 죽지 않는

    경우엔 죽는 방법을 본인이 선택할 수도 있었다! 그래서 사약과 함께 목을 맬 수 있는 광목이나 비단을 같이 가지고

    갔으며 만약 '내가 소지하고 있던 칼이나 독이 있으니 그것으로 자결하겠다'고

    요청한다면 그 또한 허락해주었다.

    그래서 이 형벌의 정식 명칭이 사사(賜死), 즉 죽음을 명령한다는 뜻인 것.

    사실 이쯤 되면 사형이라기보다는

    자결 명령에 가깝다.

    -출처: 나무위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약을 먹고 죽지 않는 경우 죽는 방법을 본인이 선택할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약과 함께 목을 맬수있는 광목이나 비단을 같이 가지고 갔으며 만약 내가 소지하고 있던 칼이나 독이 있으니 그것으로 자결하겠다고 하면 그 또한 허락하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약을 먹어도 죽지 않는 경우가 많았던 것은 아니지만 종종 있었나 봅니다.

    사형 형벌 중에서는 사약을 받는 것이 가장 고상한 것이라서 사약을 받은 사람은 꼭 왕이 있는 쪽을 향해 절을 하고 사약을 마셨다고 해요.

    그런데, 사약을 먹고도 죽는 않을때는 다시 사약이 내려 올때까지 기다렸다고 사약을 다시 마셨다고 합니다. 그래도 죽지 않으면 목을 졸라 죽이기도 했답니다.

    사형 형벌 중에서는 고상한 벌이라 하지만 사약을 먹은 사람은 굉장한 고통에 시달렸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옛날에 사약은 죄인을 배려한 사형 방법으로 신체의 손상없이 대중앞에서 죽임을 당하지 않아 품위있게 죽을수 있는 사형제도였습니다. 대부분 먹자마자 몸을 부르르 떨면서 피를 토하며 죽을것같지만, 사실 사약은 인체에 흡수되는 시간이 꽤 걸려서 사역을 먹고 바로 사망하지 않고, 신경에 작용하는 독이라 피를 토하며 죽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조선 중기 문신 임형수는 18 사발 사약을 먹고도 죽지 않아 어쩔수 없이 목을 졸라 죽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