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가상현실 기술이 완벽해져서 현실과 구분할 수 없는 세상이 온다면 인간은 진짜 현실에서 살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최근 가상현실과 뇌신경 연결 기술이 발달하면서 조만간 시각과 청각은 물론이고 촉각과 미각까지 완벽하게 구현하는 가상 세계가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현실에서는 매일 힘든 노동과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하지만 가상 세계에서는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면 사람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모든 사람들이 고통 없는 가상 세계로의 이주를 선택할 때 인류의 문명과 현실 세계의 육체는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될지 전문가분들의 철학적인 견해가 궁금합니다, 또한 이런 기술이 상용화되었을 때 현실 도피를 막기 위한 윤리적 규제가 필요할지 아니면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으로 존중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지숙 전문가입니다.

    현실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우연과 고통이 존재하는 곳이에요. 역설적이게도 인간은 그 고통을 극복하고 무언가를 성취할 때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껴요. 가상 세계의 행복이 설계된 프로그램이라면 현실의 행복은 내가 불확실성 속에서 직접 일궈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대체 불가능한 진실성을 가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