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사발'의 정확한 뜻은 무엇인가요?
가끔 '문경 막사발 축제'라는 문구를 볼 때 마다 가졌던 의문입니다. 사발이면 사발이지 왜 막사발이라고 하는지... 또 사발은 일반적인 도자기 그릇인지...궁금해서 적어봅니다.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막사발은 그냥 자연적으로 만든것을 말합니다.
편하게 막 만들었다는 것은 생긴대로 유약이 흐르면 흐르는대로 만들어지는것 우리는 품질이 낮은 사발 생활그릇으로 썼다고 합니다.
보통 하층민들이 사용하였던 그릇 입니다.
그러나 조선도공들이 가난에 찌들면서 만들어낸 이 사발이 일본에서는 위대한 도자기로 취급을 받았으며 막사발이 일본 국보가 되어 있는것도 현실 입니다.
답변은 품질이 낮은 도자기로 조선시대 우리는 생활 그릇으로 쓰여진 것이 막사발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막사발'에 접두사로 쓰인 '막'은 ‘거친’, ‘품질이 낮은’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입니다.
접두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막사발은 보통의 도자기나 사발 보다는 품질이 낮은 것입니다.
주로 서민들이 밥그릇, 국그릇, 막걸리 사발 등의 생활 그릇으로 사용하던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막사발은 대충 만든 품질 낮은 사발을 뜻합니다.
'막사기'로도 불리며, 옛사람들의 밥그릇, 국그릇, 막걸리 사발 등 생활 그릇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막사발은 주로 평민들과 신분이 낮은 사람들이 썼던 것으로 대접과 같은 모양에 옆은 곧게 솟아 올라있고 윗부분은 넓게 펼쳐진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두껍고 겉 표면이 부드럽지 않으며 까칠한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 땅에서 나는 황토로 빚어낸 막사발은 밝은색의 장식이 없는 자연스러움이 담긴 사치스럽지 않은 그릇입니다.
이 막사발에는 자연스러움이라는 한국의 미학을 엿 볼 수 있습니다.
사발에 금이 가면 금이 가는대로 밑으로 유약이 흐르면 흐르는대로ᆢ
그릇 모양만 도공이 만들고 그 다음부터는 자연에 맡겨놓습니다. 자연과 같이 자연의 일부가 되어 욕심이 없는 마음으로 도자기를 만들어 그 특징이 막사발에 배어 꾸밈없는 아름다움으로 나타난 것이죠.
임진왜란 이후 막사발은 일본으로 건너가 찻잔으로 사용하였으며, 수수하고 꾸밈없는 자연미를 갖춘 생활용품으로 각광을 받았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의 도공이 만드는 막사발은 보물이 되었고 임진왜란 때 일본일들에게 끌려간 도공들은 일본 도자기 산업의 중심이 되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 사발은 사기로 만든 그릇을 뜻합니다
막사발의 경우 주로 서민이나 머슴들이 사용한 그릇으로 대접과 같은 모양으로 생겼습다
살이 두껍고 겉 표면이 부드럽지 않으며 아가리는 넓게 벌어진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즉, 가장 서민스럽고 사치스럽지 않은 식기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막사발이란: 품질이 낮은 사발
- 밥그릇, 국그릇, 막걸리 사발 등의 생활 그릇으로 쓰이던 것 입니다. 막사발은 막사기로 불리웁니다.
고로 막사발의 막은 마구의 준말로 그말은 ‘앞뒤 헤아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거칠거나 품질이 낮은 이라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조선시대 생활그릇 막사발은 당시 서민들이 실제로 국그릇, 막걸리 잔, 찻잔 등으로 막 쓰였던 그릇이었습니다. 막걸리의 접두사인 "막" 처럼 조선시대의 청자등과는 다르게 막 만들었다고 붙여진 이름이겠지요. 그런데 이 막사발이 어떻게 일본 최고의 찻잔인 보물, 이도다완으로 칭송받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막사발의 모양이 당시 일본 찻잔과 달랐기 때문인데요. 대칭적이고 규격화된 완벽의 미를 추구했던 일본 찻잔에 반해 파격적인 미를 갖추었기 때문이였다고 합니다. 거친 단면은 자유분방함의 미를 나타내내었고 자연스러움의 미를 갖춘 막사발의 자태를 본 일본인들은“찻잔 내면이 마치 작은 옹달샘과 같다라며 감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자연과 인공의 솜씨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막사발에 일본인들이 반한 것이죠. 그래서 최근 더이상 막사발이아니라 " 우리사발" 로 불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