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앉아있다 일어서면 심박수 증가 및 가슴이 싸합니다
의자나 소파에 또는 차에 앉아 있다가 일어서는건 별 증세가 없는데 유독 땅바닥에 앉아 있다가 일어서면 심박수가 빨라지고 가슴이 싸한 느낌이 들면서 가슴이 두근두근하다가 한 30초 뒤에 사라집니다.
기립성 빈맥인가요?
아니라면 고도비만으로 인한 운동부족 때문에 생기는걸까요?
근데 또 항상 그런건 아니고 살짝 불안할때 이런 현상들이 발생하고 그외의 상황에는 딱히 저런 느낌을 안받았습니다.
초음파, 혈액검사, 심전도, 엑스레이 다 이상 없고
홀터 결과도 다음주 수요일에 나와서
원인이 긍금합니다.
만약 빈맥이 맞다면 어디가서 진료를 받아야 할까요?
그리고 원래 앉아있다 일어설때 심박수가 증가하는것도 정상인지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유산소 운동과 하체 근력 운동을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말씀하시는 것만으로는 진단이 무엇이다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안녕하세요. 신경욱 의사입니다.
약간은 그럴 수 있으나
만약 오래앉거나 서서 있는 자세를 자주하시거나
비만이라면 다리에 혈액이 모이는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체에 순환혈액량이 적어 심박수가 증가하거나
숨이 잘 차거나 수족냉증, 기립성 저혈압이 생길수 있습니다.
설명을 드릴테니 읽어봐주셔요.
안녕하세요
튼튼하지의원 하지정맥센터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신경욱 대표원장입니다.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는 증상들중 하나입니다.
일반인뿐만아니라 의료인들도 오해하는것이
"하지정맥류는 핏줄이 보이는것 아닌가요?" 인데요,
혈관이 보이는 분은 사실 열에 한두명뿐입니다.
하지정맥류의 증상은
다리가 땡땡하거나 터질것같거나 먹먹한 느낌(특히 종아리)
잘 붓고 무겁고 쥐나고 저리거나 뜨겁거나 시린 느낌(특히 저녁, 밤, 새벽에)
다리, 발의 변색, 가려움, 잦은멍, 각질, 혈관보임, 돌출(뒤꿈치 갈라짐도 흔합니다)
허리, 엉치, 허벅지, 무릎, 오금, 종아리, 발목, 발바닥 통증(디스크, 협착증, 족저근막염등이 동반되기도)
심지어 저혈압이나 수족냉증, 발가락이 저절로 꼬이거나 다리가 스스로 떨리는 증상도 발생합니다.
원인으로는 서있어야 걸린다고 생각하시는데, 앉아있거나 30분이상 걸어도 발생한답니다.
알고보니 하지정맥류이어 걷기 운동, 등산이 오히려 안맞는 분들이 많습니다. 진단후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처방해드립니다.
또한 여행시 비행기, 자동차등을 오래타고, 구경하며 많이 걷기때문에 급성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산책, 강아지 산책, 등산을 비롯하여 서서하는 운동(골프, 양궁, 사격 등등) 및 웨이트 트레이닝(헬스), 필라테스 등을 즐겨하는 활동적인 분들도 많이 발생합니다.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혈관을 확장시켜 남성보다 흔하며, 출산력이 있거나 피임약, 폐경후 호르몬제를 드셔도 잘 발생합니다.
유전성이 강해서 모녀모자 또는 부녀부자로 유전되어 가족이 함께 불편한 경우도 많습니다.
여성은 10대(유독 다리가 통통한 학생들), 남성은 20대부터 서서히 시작되며
피하지방 내부 깊은 정맥의 직경, 길이, 내부의 문(판막)등이 물리적으로 변형이 오며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오다 후진하여 다리에 정체되는 질환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혈관들은 그 결과이며 전체환자의 2~30% 정도에 불과합니다.
예방법은 수시로 자세를 바꿔주기, 의료용 압박스타킹 일과시간에 계속 신기, 하체근육운동하기, 금주금연, 체중조절등이 있습니다만 변형이 온 혈관은 되돌릴 수 없어 치료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단은 초음파로 당일 즉시되며 무조건 수술이 아닌 맞춤 치료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약과 의료용 압박스타킹, 혈관경화주사, 수술등 여러 치료법이 있어 환자분들 한 분 한 분의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칼이 아닌 바늘로 시행하고,
전신마취, 척추마취가 아닌 수면마취로 시행하며,
수술후 즉시 걷고 운전, 일상생활이 당일부터 모두 가능합니다. 다음날 출근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참지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내원해보세요.
최선을 다하여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