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왑의 횟수에는 제한이 없는건가요??
월렛이나 커뮤니티, 거래소 등에서 활동하다 보면 코인의 스왑으로 거래나 지원이 일시 중지된다는 글들을 접하게 되는데,
스왑의 개념을 생각해 봤을때 코인의 가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필요악(?)인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스왑은 횟수에 제한없이 진행해도 상관이 없는건가요??
스왑을 너무 자주 할 경우 코인에 대한 신뢰도는 오히려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문의 올립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토큰 스왑의 경우 횟수가 중요하다기보다는 스왑을 진행하게 되는 이유나 목적의 '타당성, 합리성, 당위성' 등이 충분한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메디블록의 경우에는 본래 QRC20 퀀텀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MED)으로 발행되었다가 ERC20(MEDX)을 추가적으로 발행하며 QRC20 토큰 보유량에 대한 스냅샷을 찍어 새로운 토큰을 분배한 바가 있고, 바이낸스 체인 기반으로 BEP-2 토큰 표준에 따라 MEDB 토큰을 발행한 바 있습니다. 또한 페너시어 메인넷을 개발한 후 런칭하면서 MED 메인넷 코인으로 QRC20 토큰과 ERC20 토큰을 스왑해 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ERC20 토큰의 발행은 퀀텀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으로서 경쟁력이 부족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었고, BEP-2 토큰 발행은 바이낸스 체인 생태계에 참여하기 위한 목적이며, 메인넷 코인으로의 스왑은 더 이상 다른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이 필요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여러 플랫폼에서 동시에 여러 토큰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그에 따른 스왑이 필요할 수 있겠지만, 메디블록의 사례처럼 투자자들이나 토큰 홀더들이 납득할 만한 이유나 목적이 제시된다면 몇 번의 스왑이 이루어지느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스왑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스왑(마이그레이션)은 가치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수단이 아니라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있어 토큰의 활용 적절성에 따라 다른 블록체인으로 이전하거나 암호화폐 발행사가 다른 회사에 합병되어 용도변경이 될 경우 스왑(마이그레이션)을 하게 됩니다.
최근 아하토큰(AHA)은 기존 ERC-20기반에서 루니버스(LMT) 기반으로 메인넷을 변경중이며, 2018년 10월 1일에는 케이오스(KEOS)토큰이 용도변경에 따라 뉴스(NEWS)토큰으로 스왑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케이오스(KEOS)토큰은 최초 ERC-20토큰에서 이오스(EOS)기반으로 스왑을 진행한 후 뉴스(NEWS)토큰으로 한번 더 스왑하였습니다. 이 때 스왑 비율(5:1) 문제(가치적 문제)로 암호화폐 발행 기업과 유저들간 여러 논란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스왑(마이그레이션)은 블록체인 프로젝트 상황에 따라 횟수에 무관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