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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발발이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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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상평통보는 위조 방지 기술이 있었다고 하던데, 어떤 것이었나요?

조선시대에 상평통보라는 화폐가 만들어지고 전국적으로 유통되면서 위조 화폐 제작자들이 많아졌다고 하던데요.

동전을 민가에서 제작하다보니 국가의 통제를 벗어나 불법적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위조를 방지하고자 특별한 기술을 사용했다고 하던데, 어떤 것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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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난몽구스218
    잘난몽구스218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상평통보의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상평통보의 앞 뒷면에 한자와 문양을 넣어 주전소를 표시하고, 민가에서 가짜 상평통보를 주조해 유통시킨 범인을 색출하여 엄벌을 내리는 등 철저하게 관리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상평통보의 유통이 확대되면서 민간에서의 동전 위조가 증가했는데, 이를 막고자 1690년(숙종 16)에는 상평통보 뒷면의 하단에 ‘二’자 대신 주전소를 표시하는 글자를 천자문 순서대로 새기게 하였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호조 산하의 주전소가 20곳이면 각 주전소에 천자문을 한자씩 순서대로 배정하고 각각 주조하는 동전의 뒤쪽에 해당 천자문을 새기도록 한 것이라고 합니다. 동시에 주전소별로 동전을 만드는 장인들의 명부를 작성해 관리하면서 동전의 질을 유지하고 위조된 동전을 쉽게 구분해 내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상평통보의 뒷면에 한문을 쓴다든가 부호를 넣는 것은 오늘날의 화폐에 특정한 인식표를 넣는 것과 같은 이치로써 이는 위조 화폐 발행의 방지를 막고자 하는 뜻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