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암호화폐의 존립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던 데 사실여부를 알고 싶습니다.
구글에서 윌로우 양자 컴퓨팅 칩을 개발하였다는 기사를 읽어 보았습니다.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암호화폐의 존립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던 데 사실일지 궁금합니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의 원리를 활용해 기존의 비트 대신 큐비트를 사용함으로써 한번에 여러 연산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의 암호화된 메시지를 가로채고 숫자와 문자의 무차별 대입 조합으로 거의 모든 것을 잠금해제할 수 있는 것이 이론상 가능합니다. 양자컴퓨터의 발전속도에 따라 암호화폐의 보안성은 계속해서 위협받을 수 있지만 암호화폐 업계에서도 대응책을 마련중이고 양자컴퓨터에 따른 보안 문제는 전통 금융 시스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동주 경제전문가입니다.
네 만약에 양자컴퓨터의 이론이 그대로 다 적용된 컴퓨터가 개발되고 그게 상용화되면, 암호화폐는 위험해질수 있습니다.
근데 그 전에 다른 모든 네트워크도 위험해지고 더 쉽게 해킹당한다고 봐야합니다.
쉽게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양자컴퓨터라는게 만들어져서 지금의 연산능력을 훨씬 초월한다. 이제 암호체계를 뚫으려 하는데 현대 대부분의 중앙기관들 은행, 군대, 기업 등등은 다 중앙집중적으로 통제하고 있고 이것만 뚫으면 된다. 근데 비트코인은 뚫었을때 이것보다 얻는 이익도 더 적은데다가 분산화되어있어서 이것들을 다 뚫어야 하며, 또 실시간으로 양자컴퓨터를 막을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고 참여자들이 이를 받아들이면 좀 더 어렵게 될수 있다.
이렇게 봤을때는 양자컴퓨터가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을 위협할수 있는 가능성은 낮습니다. 원론적으로 엄청난 노력을 들여서 만든 컴퓨터인데 이걸로 어느 국가 어느 중앙은행 다 뚫을 수 있는데, 성공했을 때 얻는것도 훨씬 적고 더 뚫기 어려운 비트코인 뚫을려고 노력한다는전제가 좀 말이 안되는거죠.
안녕하세요. 경제전문가입니다.
10년전에도 슈퍼컴퓨터가 비트코인의 암호를 풀 수 있어 보안성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퍼드는 계속 있어 왔습니다. 이번에는 양자컴퓨터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아직 보안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단순 퍼드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박경영 경제전문가입니다.
양자컴퓨터의 상용화가 암호화폐의 존립 기반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는 일정 부분 사실이지만, 현재의 기술 상태와 대비책을 고려하면 과도한 우려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에 비해 엄청난 계산 능력을 가지고 있어 암호화 알고리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구체적인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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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자컴퓨터가 암호화폐에 미치는 잠재적 위협
(1) 암호화폐의 보안 기초
암호화폐(예: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보안은 **공개키 암호화(Public Key Cryptography)**와 **해시 알고리즘(Hash Algorithm)**에 기반합니다.
공개키 암호화: 개인 키에서 공개 키를 생성하고, 이 키를 통해 거래를 검증합니다.
해시 알고리즘: 블록체인의 무결성을 유지하며, 블록을 추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2) 양자컴퓨터의 위협
1. 공개키 암호화의 취약성:
현재 암호화폐에서 사용하는 RSA, ECC(Elliptic Curve Cryptography) 등은 일반 컴퓨터로는 해독하는 데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양자컴퓨터는 **쇼어 알고리즘(Shor's Algorithm)**을 이용해 이런 암호화 체계를 빠르게 풀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 키를 역으로 추출할 수 있어, 암호화폐 지갑의 보안을 뚫고 자산을 탈취할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2. 해시 알고리즘에 대한 위협:
해시 알고리즘은 양자컴퓨터에서 실행 가능한 **그로버 알고리즘(Grover's Algorithm)**에 의해 효율적으로 공격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블록체인 내 해시 충돌을 더 쉽게 유발할 수 있어, 블록체인의 무결성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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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암호화폐의 존립 기반이 흔들릴 가능성
양자컴퓨터가 충분히 강력한 수준으로 발전하면, 기존 암호화폐 보안 모델이 무력화될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양자컴퓨터가 암호화폐 생태계 전체를 위협할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상용화와 대규모 응용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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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암호화폐의 대응 가능성
(1) 양자 내성 암호화(Post-Quantum Cryptography)
암호화폐 생태계는 이미 양자 내성 암호화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양자컴퓨터에서도 깨지지 않는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예:
Lattice-based Cryptography: 격자 기반 암호화로 양자컴퓨터의 쇼어 알고리즘에도 안전.
Hash-based Cryptography: 현재 해시 알고리즘을 강화한 방식.
(2) 하드포크 및 소프트포크
암호화폐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하드포크 또는 소프트포크)를 통해 새로운 암호화 기술을 도입할 수 있습니다.
예: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양자 내성 암호화로 전환하는 하드포크를 통해 보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커뮤니티와 개발자의 대응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양자컴퓨터의 발전을 주시하며, 이미 일부 프로젝트(예: QRL, Quantum-Resistant Ledger)는 양자 내성 암호화에 특화된 암호화폐를 개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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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양자컴퓨터와 암호화폐의 현재 상태
1.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수준
구글, IBM, 그리고 기타 기업들이 양자컴퓨터를 개발 중이지만, 현재 상용화된 수준은 암호화폐 생태계를 위협할 만큼 강력하지 않습니다.
예: 구글의 양자컴퓨터 칩(윌로우 등)은 특정 알고리즘에서 기존 컴퓨터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였지만, 암호화폐 공격에 필요한 성능에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2. 암호화폐의 대비 속도
암호화폐 생태계는 양자컴퓨터의 발전 속도에 맞춰 적응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평가됩니다.
실제 양자컴퓨터가 실질적인 위협을 가하려면 대규모 큐비트 수와 낮은 에러율이 필요하며, 이는 현재 기술로는 몇 년 또는 수십 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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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론
양자컴퓨터가 충분히 발전하면 암호화폐의 보안 구조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는 암호화폐 전체의 존립 기반을 당장 흔드는 수준은 아닙니다.
긍정적 관점
암호화폐 생태계는 양자 내성 암호화로의 전환 가능성을 이미 모색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의 유연성은 이를 충분히 뒷받침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
양자컴퓨터의 발전 속도에 따라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생태계가 얼마나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양자컴퓨터는 암호화폐에 도전 과제를 제시하지만,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기술 개발이 이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어 암호화폐의 완전한 붕괴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양자컴퓨터의 기술 개발은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에 분명 위헙적인것은 사실이지만, 블록체인 기술 역시도 진화하고 있고 현시점 양자컴퓨팅으로는 블록체인 해킹이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