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고민상담

기타 고민상담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집안에서 남자친구를 심하게 반대합니다. 어떡하죠?

저희 부모님과 상대 부모님 모두 반대가 있습니다.


여자측 부모가 반대하는 이유

1. 나이가 많다. 7살 연상임

2. 본인이 모아놓은 돈이 없고 빚이 있다.

(남친이 어머니 쪽에 본인이 모은 돈을 다 드렸고

그 스트레스로 여행다니며 놀다가 모으지 못하고

빚이 조금 있습니다.)

3. 직업이 불안정하다 곧 마흔이라 미래가 힘들다.

(시설관리 쪽 막내이고 월급이 저와 똑같아요.)

4. 이혼 가정이고 까면 깔수록 특이하고 이해되지

않는 일이 있어서 불안하다.

5. 남친은 이혼가정으로 아버지하고 살고있지만, 결국

남친 엄마와 누나가 저를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일거다

6. 남친과 결혼이라도 하는 날엔 5번 상황에 일만 죽어라 하다 암걸려도 이상하지 않다.

7. 두 집안 모두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아

평범한 집안에 결혼해도 힘들텐데 이혼한 남친

엄마쪽이 노후가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아

시끄러운 일이 벌어질게 뻔하다.

8. 그래, 그렇게 좋으면 말릴 수 없겠지만

아버지는 죽어도 허락할 일 없고 아이는 절대

가지면 안된다며 엄포.

9. 제가 모질고 똑부러진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남친 집안 감당이 안된다.

10. 남친은 절대 여자를 위해서 손해 볼 생각을

하지 않을거고 여자는 힘들어서 울고불고할게

눈에 보인다함.

11. 생활력, 경제력이 없어보인다함.

(적금조차 안한다는게 말이 안된다함)

12. 여자가 몸이 허약하다.

(회사 일로도 스트레스 때문에 비실비실 되고

남들보다 선척적으로 약하게 태어났다며

남친을 감당할 수 없다함)



남자측 부모가 반대하는 이유


1. 여자가 가난하다.

(여자는 2억 전세집에 7천넣고 나머지 나라대출있음

이자는 거의 없는편 청년전세임) 3천 시중에 있어서

보증금 1억은 가지고 있고 적금도 4개들고 있어

생활이 넉넉하지 않음.

남자를 도와줄 건 데이트비용 9:1로 부담해주기.


2. 장녀이다.

(여자측에서 아버지 회사가 부도 나면서

가족들 생계비, 생활비, 빚을 다량 부담하며

가족들의 생활에 책임을 가졌으나 지금은

모든게 해결되었고 기본적인 장녀 역할은 해야함)


없는 살림에 가족들 줄줄이 신경써야하니

남자측 부모님도 싫어하시는건 충분히

이해됨.


3. 직업이 불안정하다.

(판교 아이티기업에 종사.

여자라 오래 일할 수 없음에 불안하지만

그럴리 없다면 계속 맞벌이하며 지내며 되니 괜찮다.)


아버님 쪽의 걱정들이고

어머님과 누나쪽은 아직 알 수가 없어서

분명 많은 반대사유가 있겠지만 적을 수가

없네요.


이거... 친구들한테 말하니

답이 없다며 둘이 좋아서 잘 되는 일로

끝나기 어렵다고 듣고있고

결혼은 무리겠다 하는데.......


가능성이 정말 희박하나요...

그럼에도 끝까지 가보고 싶은데

팔짜 꼬지 말라고 말리는 사람들

다 뿌리치고


남자하나만 바라보고 제 인생 던지고 싶은데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새침한부엉이49
    새침한부엉이49

    안녕하세요. 새침한부엉이49입니다.

    젤 우선인건 두사람의 의지입니다

    두사람이 얼마나 서로를 배려하고 나눌수 있을지ㆍ

    결혼해보니 주위에서 반대하는 결혼은 조금은 심사숙고할 필요는 있어요

    그들은 내가 미쳐 보지 못한부분도 보니까요

    저도 친정서 반대하는 결혼 했는데요

    정말 힘들어도 친정에 얘기 못하고 어떠한 도움도 받을수가 없었어요

    살아가는데 있어 둘이서만 알콩달콩 살아간다면 큰문제없이 극복해 나갈수 있는데 만에하나로 가족들의 입김에 남편이 흔들릴경우는 총체적 난국 파국으로 갈수도 있어요

    남친이 심지가 굳지 않다면 100%입니다

    매정해서 가족 필요없어 내마누라만 내가족이야 이런 스타일이라면 그가정 지킬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분명 골치아픈일들이 쏟아집니다

    그사람이 잘못된게 아니라 그주변환경이 그렇게 만들어지면 답이 없습니다

    저도 되도록이면 결혼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본인 멘탈이 강하다고 헤쳐나갈것 같지만 정말 만만하지 않습니다

    산넘어 산 물건너면 또 물

    10년 살고나면 남는건 흐르는 눈물 밖에 없습니다

    남들이 이구동성 아니라고 얘기하면 귀기울이세요

    꼭 그남자여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혹여 측은지심이 있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라 연민입니다

    연민은 사랑이 아니라 나를 힘들게 하는 첫번째 구렁텅이 임을 알아 차리세요

    여자가 남자가 불쌍하게 느껴지면 모성이 발동합니다 살아감에 모성은 어미 노릇이 되어 내가 모든걸 책임지게 됩니다 모자지간 같은ㆍㆍ

    본인을 측은해 해서 안고 갈수 있는 남자를 만나세요

    그사람은 당신이 안타까워 당신을 위해 무엇이든 해줄 사람입니다

    모쪼록 현명한 선택하십시요

    선택은 당신 몫이고 삶도 당신의 삶입니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 안녕하세요. 활달한셰퍼드229입니다.

    두분이 어디 도망가서 살면 모르겠지만 가족 부양을 해야 한다는 점이 매우 리스크로 보이네요,, 자식 낳는걸 포기하고 열심히 살다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끝내야죠

  • 안녕하세요. 호두마루입니다.


    저 남자인데요....

    남자 입장에서 백번 생각하고 답변드릴게요

    결혼 하지 마세요 결혼을 하지 말란얘기가

    아니고 그남자랑 하지 말란말입니다

    여자분이 장녀가 부모를 나중에 모셔야 하고 가족중에

    책임이 제일 크다고 해도

    남자로서 남자 분의 상황이나 대처 그리고

    남자 가족들과의 관계자체가 남자분이 되게 우유부단하고 책임감도 없어보이며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저 27살에 2천만원으로 결혼해서 애둘 낳고 빛도 조금있지만 어떻게든 돈 모으고 부모님 이혼하셨어도

    와이프 에게 따라 절대 연락 못하게 하며

    돈을 요구해도 정말 와이프하고 상의해서 줄수있는돈만 주고 그렇고 살아요

    겷혼을 하면 주체가 되는게 부부가 되어야 하는데

    전혀 그럴거 같지 않아요 남자 분 입장이나 남자분

    상황으로 보고 예측을 했을때 말이죠

    얼마나 사귀셨는지 모르지만 어느정도 연애 시간이 있었고 결혼 생각이 있었음면 그 이후에 조금이라도 준비를해서 준비한 결과물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근데 그것마저도 없어 보여요

    남자하나만 보고 결혼 하신다고 하면 누구하나 말릴수 없겠지만 남자친구분이 정말 다른사람처럼 바뀌지 않는한 결혼후 상황이 좋아보이진 않아요

    그리고 여자분도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아버지 입장에서는 두가족다 현실적인 고충을 얘기하신거 같은데 그거 백프로 현실이에요

    그걸 헤쳐나갈려면 남녀 둘다 진짜 엄청 책임감 가지고

    결혼생활 하셔야 합니다 본인은 잘하실수 있다고 가정하에 해도 남자친구분이 그럴까?라는 생각을 해보세요

    결혼 생각보다 쉬운거 아닙니다 그냥 산다고 살아지는거 아니에요 두분다 정말 열심히 사셔야 살아지는거에요

    하지말라는 얘기만 한거 같은데

    현실적으로 얘기 드린겁니다

  • 안녕하세요. 착실한악어276입니다.부모님 말씀을 잘 들어 보시고 결정 하세요 경험에 의한 조언은 실패할 확률이 줄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