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소화장애가 있는데 정밀검사를 받는게 좋을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만 24살 남성입니다.

약 2주전 음주 후 다음날 흑변(기름기있고 설사)을 보았고 당일에 병원에 가서 약을 받았습니다.

2주동안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었는데, 배가 쿡쿡 쑤시는 듯한 느낌을 간헐적으로 받기는 했으며, 이따금씩 속이 더부룩하긴 하였으나 병원에서 준 약을 먹었기에 크게 증상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이후 두깨는 1~2cm 길이는 10~15cm 정도인 황갈색의 변을 약 최근 1주째 보고있습니다.

약을 다 먹은지 약 3~4일 정도가 되었고, 최근 증상은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트름이 크게 나오면 좀 괜찮아집니다. 추가로 가슴 위쪽이 화끈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명치보다 약 10cm 위쪽 부분입니다.

최근 20대 췌장암 발병률이 올라갔다고 해서 걱정이 많습니다.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할지 소견을 여쭤보고자 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경과만 보면 췌장암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20대에서 췌장암은 극히 드물고, 전형적으로는 지속적인 체중 감소, 지속적 등으로 뻗치는 상복부 통증, 황달 같은 소견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오히려 음주 이후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양상과 더 일치합니다. 가슴 위쪽 화끈거림, 트림 후 호전, 더부룩함은 위산 역류나 기능성 소화불량에서 흔합니다.

    흑변으로 보였던 부분은 중요한데, 진짜 출혈성 흑변(타르색, 끈적, 악취)이 맞다면 위장관 출혈 가능성이 있어 평가가 필요합니다. 다만 일시적 설사와 함께 색이 어두웠던 정도라면 음식, 음주, 약물 영향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후 변이 황갈색으로 정상화된 점은 현재 진행성 출혈 가능성을 낮춥니다.

    정리하면 지금 단계에서 CT나 췌장 정밀검사까지 바로 진행할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상복부 불편감과 속쓰림이 있는 만큼, 위내시경 검사는 한 번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특히 흑변이 의심되었던 병력이 있기 때문에 위염, 위궤양, 식도염 여부 확인 목적입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바로 진료가 필요합니다. 다시 흑변이 나오거나, 토혈, 빈혈 증상(어지럼, 피로), 체중 감소,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현재로서는 위장 기능성 문제 또는 위산 관련 질환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생활습관 교정(금주, 카페인 감소, 야식 피하기)과 함께 위장약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