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캐시,해시캐시,비머니,이캐시가 비트코인 탄생에 영향을 끼쳤다고 볼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비트코인의 탄생이 궁금해서 여쮜봅니다.
2008년 무명의 이메일에 포함된 논문으로 초라하게 시작했던 비트코인이 만들어 질수 있었던게,
디지캐시(1990년),해시캐시(1997년),비머니(1990년중반?),이캐시(1998년)등이 있었기에 비트코인이 만들어 질수 있었던가요?
이런한것들이 비트코인의 초석이 된거라 볼수 있는지요?
암호화폐 전문가님들의 소중한 답변 감사하겠습니다.
암호학자인 아담 백은 1997년 "해시캐시"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해시캐시는 작업증명 이라는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작업증명이란 컴퓨터 연산능력을 사용해 특정한 값을 찾는 작업이라서 비용과 시간이 듭니다. 개인이 한두 개의 이메을 보낼 때에는 별다른 노력없이 쉽게 특정한 값을 찾은 뒤 이메일으로 보낼 수 있지만, 누군가 대량의 정크메일을 보내려 한다면 엄청난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작업증명을 도입하면 스팸메이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1990년 대 중반에 은행과 같은 중앙기관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디지털 화폐에 대한 구상이계속 제시 되었습니다. 그중 웨이 다이의 "비머니(B-money)"는 비트코인 탄생의 결정적 계기가 되엇습니다. 비머니는 작업 증명을 사용하고 거래기록을 담은 장부(원장)를 공유하며 작업증명을 수행한 이들에게 보상을 주는 아이디어를 제시 하게 됩니다. 실제로 사토시 나카모토는 그의 비트코인 논문에서 웨이다이의 비머니를 참고문헌 1번으로 언급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비머니는 실제 구현되기에는 구체적이지 않았고 큰 흥도 얻지 못했습니다.
이런 아이디어 그리고 앞선 연구는 비트코인 탄생의 시초가 된 것은 맞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