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판단을 해서 말이나 글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에게 왜 생각이 썩었다고 부르나요?
썩는다는 말은 원래 음식이 균에 의해서 부패해서 못먹게 되거나 물건이 환경에 의해 망가져서 부식되는 일에 사용되잖아요.
도덕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상태에 있게 되거나, (사회의 조직과 기관같은 구성원이 부정(不正)이나 비리(非理)를 저지르는 상태가 될 때도 썩었다고 부르죠.
그래서 피해를 주는 사람을 보고생각이 썩었다는 말을 하죠.
음식이나 물건도 아닌데 왜 화가 나면 가해자를 보고 생각이 썩었다고 거칠게 비판하나요?
안녕하세요. 권태형 전문가입니다.
일종의 관용 표현으로 생각해보는 것이 타당해보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단어 뜻 상으론 올바르지는 않으나 사회 구성원이 널리 쓰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생각이 썩었다'라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어떤 사람의 사고방식이나 판단력이 부정적이거나 왜곡되어 있다는 의미를 사용됩니다. 이 표현은 그 사람이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며 결과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즉 그 사람의 사고가 건강하거나 건전하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로 주로 비난이나 경고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국어 사전에도 썩다 라는 말의 의미가 조직이나 기관, 또는 사람의 사고방식이나 생각 따위가 건전하지 못하고 부정이나 비리를 저지르는 상태가 되다라고 정의 되어 있습니다. 물론 잘못된 판단을 해서 말이나 글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에게 잘못 되었다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러한 사고 방식을 강하게 비판 하며 강조해서 표현 할 때 썩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