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탕수육같은 사람 음식 냄새에 반응을 하나요?
어제 한강공원 근처 유명한 중국집에 대기해놓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산책왔다가는 골든 리트리버가 중국집앞 지나가다가 갑자기 멈춰서 발을 떼지를 못하더라구요ㅋㅋ 그때 살짝 새콤한 탕수육향이 길까지 퍼지긴했었는데, 결국 주인이 목줄로 끌다가 안되서, 강아지 힘들게 들고 갈길 가시던데, 매번 사람 음식 냄새에 반응을 하나요? 만약 그러면 대형견 키우는 집에서 식사하실때 일상 식사 가능한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도 사람처럼 맛있는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특히 잡식이라 다른 동물보다는
사람과 먹는 범위가 비슷합니다.
식사할 때도 항상 자기도 먹고싶어 식탁에 올라오려고 합니다.
그럴 때는 장난감이나 간식 등으로 강아지를 다른 곳에 시선이 가도록 유도해주시거나,
식사 시간동안에는 강아지를 다른 곳에 두는 방법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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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견주 분들이 정말로 훈련을 빡세게 시킨 강아지들은 이런 음식에도 유혹 되지 않고 잘 견디는 강아지들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형견들이 소형견들보다 필요한 에너지가 많고 활동량도 많으므로 이런 음식에 대해 더욱 더 민감한 반응이 보이고 사실 사람만큼 강하기 때문에 짐 질 끌려가는 모습을 봤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아마 이 강아지는 당초에 이런 음식을 먹어 보았기 때문에 그 냄새와 향과 맛을 기억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음식을 먹어 봐야 음식에 대한 맛과 향과 식감을 가지고 있듯이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맛있는 음식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식당 앞에서 발을 멈추고 있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고기도 먹어본놈이 먹을줄 안다고 평소 사람 음식을 주던 보호자가 키우는 강아지라면 사람 음식냄새에 반응하겠지요.
반대로 사람 먹는 음식을 절대 주지 않고 강아지와의 약속을 잘 지키는 보호자가 키우는 강아지는 사람 음식거리를 줘도 안먹습니다.
결국 반려견은 보호자를 비추는 강아지 모양의 거울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예신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사람이 먹는 음식에 반응하여 보채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이때, 강아지에 못이겨서 주는 버릇을 들이면 사람음식에 더욱 반응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먹는 음식은 강아지에게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 주인은 식습관 훈련을 통해 강아지가 사료와 간식에 반응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