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못 가는게 확정된 팀 팬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응원 하나요?
가을야구 못 가는게 확정된 팀 팬들 중에서도 원정경기 빠짐없이 가서 응원하고 이기면 엄청 기뻐하고 지면 매우 아쉬워 하던데 그런 팬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응원 하나요? 선수들도 팬들을 위해서 열심히 한다고 해도 져도 손해볼게 전혀 없지 않나요? 반대로 성적이 중요한 팀들은 훨씬 열심히 할텐데.. 가을야구 진출 못 하는게 확정된 팀이 남은 경기를 치룰때 이기면 보는 이득이나 지면 보는 손해가 있는 건가요? 이런 생각하는 저는 아무래도 찐팬이 아닌거겠죠? 진이 빠지네요.. 경기를 보러가도 속상할 것만 같아요 저는..
안녕하세요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롯데 자이언츠 팬인데요 이번에도 포스트 시즌에 못 나갔지만 1년 동안 고생한 선수들을 생각해서 끝까지 응원합니다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 팀의 팬들은 다음 시즌을 기약하며 팀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는 한편, 선수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팀의 발전을 위해 건설적인 비판을 아끼지 않으며, 때로는 아쉬움과 함께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응원을 합니다. 한마디로 보살팬들이죠!!
포스트 진출에 실패한 팀의 팬들도 두 가지로 갈리죠.
질문자님처럼 아예 이후 경기 관람을 안하는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여전히 경기장에 가서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죠.
그러니 포스트시즌을 일찍 탈락하는 것이 해당 구단의 흥행과 직결이 되지요.
안녕하세요, 하위권 팀 팬입니다. 속상하지 않습니다…. 가을야구에 못 가는 게 간발의 차로 확정된 것이 아니면 이미 소망이 빛을 바랬기 때문에 더욱 즐길 수 있는 마인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직관 가서 이기면 기분 좋은 거고 지면 그래 너네가 그럼그렇지가 되니 맛있는 거 먹으면서 입에 붙은 응원가를 흥얼거리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이미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감독이 다음 시즌을 위해 주전 선수들을 아끼고
신인들에게 기회를 주는 경우도 있어서 새로운 선수를 구경하기도 합니다. 응원 단장도 안 오는 원정경기에서의 낭만도 있습니다.
온몸에 멍이 든 소년만화 주인공을 응원하는 엑스트라 캐릭터처럼 지지마~! 외치는 겁니다. 미래의 주인공이 될 선수를 북돋아주기 위해서요.
물론 이 모든 것은 선수들이 지더라도 야구에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는 전재 하입니다. 좋아하는 마음이 더 큰 아픈 손가락들이니 계속 응원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아직도딱딱한보더콜리 입니다.
가을야구 진출을 못하는것은 매우 유감이지만 그해 경기를 그래도 열심히 뛴 선수들을 위해 응원하는것도 팬이 해줄수있는 유일한 도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