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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돌이
궁금돌이

1960년 영화 '달콤한 인생'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1960년대에 '달콤한 인생'이라는 영화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영화 내용이 영화 제목처럼 그렇게 달콤한 내용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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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잭요다
    잭요다

    안녕하세요 잭요다입니다. 

    1960년작 ‘달콤한 인생(La Dolce Vita)’은 이탈리아에서 개봉한 영화입니다.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영화이며, 펠리니 감독은 이탈리아 영화 감독 중 가장 명망있는 감독 중 한분입니다. 

    1960년 제 13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영국 영화 협회에서 발표하는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에서 공동 60위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영화의 줄거리 입니다. 

    삼류 신문의 사교계 담당 신문기자인 마르첼로(마르첼로 마 스트로야니)는 사치스럽고 방탕한 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한 결같이 반복되는 일상사에 진력을 내는 마달레나(아눅 에이 미)라는 여인을 만나 사귀게 된다. 마달레나는 마르첼로에게 고혹적인 분위기를 지닌 매춘부, 아르디아나를 소개시켜준 다. 스스로도 주체할 수 없는 자신의 방탕한 생활에 회의를 느끼던 그는 어느 날 절친한 친구 스타이너가 자살했다는 소 식을 듣고 더욱 실의에 빠지면서 삶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회의를 품게 되는데...

  • 영화 내용은 사교계 가십란(欄)의 톱 담당자 마르첼로(마스트로얀니)는 원래 작가 지망자였으나, 지금은 퇴폐한 무리의 기생충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부잣집 딸 맛달레나(에메)와 어울려 매춘적인 밤을 보내기도 하고 할리우드의 글래머 여배우인 실비아(에크버그)와 놀아나고, 애인 엔마가 자살을 하는 데도 개의치 않는다. 그의 재능을 아는 스타이나(쿠니)의 격려를 받아 새 사람이 되려 하는데, 스타이나는 이유도 설명치 않고 전 가족이 잠적을 해 버립니다. 겨우 쾌락만을 추구하던 마르첼로는 해변의 별장에서 밤새 난잡한 파티를 마친 후, 아침에 모래 위로 밀려온 죽은 물고기에서 후딱 자기 모습을 봅니다. 천사와 같은 소녀가 그를 부르고 있으나 그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이정도 이고요.

    참고로 강상평이 신(神)을 버린 현대인의 퇴폐를 2시간 50분에 걸쳐서 전개하는 펠리니의 대작입니다. 각국의 배우들을 모아서 당당한 스케일로 일종의 지옥편을 만들어 냈습니다. 펠리니의 독특한 연출 스타일을 완성시켰을 뿐만 아니라, <길>이래 일관해서 묘사한 가톨릭적인 주제가 반종교적인 방향으로 전환된 중요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