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 증상일 수도 있나요????
새로 만나게 된 사람이랑 관계한지 한 두달 넘었는데 이번에 질염생 기면서.. 생식기 주변이 너무 가려워서 보니.. 약간
물집? 궤양? 느낌에 볼록한게 소음순 쪽에 하나가 나 있더라구 요...... 하..... 성병일까요..? 매독이나 헤르페스같은...? 정말 너무 무 서워서 산부인과도 못가겠습니다...
만지면 조금 가렴고 따갑습니다 수포처럼 나 있진 않고 하나만 나 있 구요... 만약에 성병이더라도 남자는 무증상이거나 티 안날수 있나
요.? ㅠㅠㅠ
아니면 요새 질염 때문에 제가 조금 가려워서 긁었더니 마찰때문에 이럴수도 있나요? ㅠㅠ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
병변이 잘 안보여요
말씀하신 증상, 소음순에 생긴 물집 또는 궤양처럼 보이는 볼록한 병변, 가려움과 따가움은 단순한 피부 마찰로 인한 상처일 수도 있지만, 성병(성매개감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헤르페스(단순포진 바이러스)는 성관계 이후 수일~수주 내에 작은 물집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후 궤양처럼 변하면서 통증, 따가움,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어요.
드물게 매독의 초기 증상인 단단한 궤양(경성하감)도 단일 병변으로 시작하기도 하고요. 중요한 건, 성병일 경우 남성은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거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증상이 없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꼭 성병만이 원인일 필요는 없습니다. 질염으로 인한 심한 가려움과 긁는 행동이 피부 손상으로 이어져 2차 감염이 생긴 경우에도 비슷한 모양이 나타날 수 있어요. 다만 증상이 모호하고 성관계력이 있는 상황이므로,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꼭 산부인과를 방문해보시는 게 좋아요. 의사에게는 익숙한 증상들이고, 부끄러워하실 필요 없습니다. 빠른 진단과 치료가 불안과 증상을 줄이는 가장 빠른 길이에요. 검사 결과에 따라 약으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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