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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한일전이 예전보다 긴장감이 없는 이유가 뭘까요?

요즘엔 선수들도 그렇고 한일전을 할때 뭔가 진짜 이를 악물고 한다는 느낌이 없거든요

90년대 2000년대 초반 박지성이 현역으로 뛸때만 하더라도

한일전 축구는 뭔가 전쟁터 같은 분위기였는데

최근에 열린 한일전등을 보면 서로 그다지 의욕도 없고 뭔가 친목회 하는 느낌인데

이렇게 된 근본적인 이유가 있을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내셔널리즘, 국가주의의 약화.

    지난 아시안컵 탁구 게이트 파문 당시

    이강인이 타 선수들과 언쟁 중

    "나 국가대표 안하면 돼." 라는 투의 말을 격양된 감정 속

    실언으로 내뱉었다는 전언까지 유력한 정설로 도는 바지요.

    김민재 선수도 작년 3월 A매치데이 직후에

    믹스트존 인터뷰서

    당분간 소속클럽팀에만 집중코 싶단 말 뱉기도 해

    당시 국가대표 은퇴설까지 돌았구요.

    이렇듯 국가대표 태극마크의 가치를

    하물며 국가대표 선수들 스스로조차 경시하는 태도가

    만연한 데에다

    비단 선수들뿐 아니라

    경기를 관전,시청하는 우리 관중,시청자, 국민들 또한

    내셔널리즘,국가주의가 많이 약화되고

    개인주의로 파편화된 시대인 탓이 있다 봐요.

    또 더는 일본에 대한 민족적 자격지심이 덜하게 되어

    혹 축구경기 한 경기 졌다한들

    그걸로 자존심 크게 상해하지 않을만큼

    이미 다른 문화, 산업 부분 등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일본을 따돌리거나

    비등한 수준까지 올라온 이 시점에서는

    더는 일본 상대로 스포츠 경기 한 번 이겼다하여

    프로레슬러 김일 선생이나 도쿄대첩 이민성을

    구국의 영웅처럼 떠받드는 시대는 지나기도 하였구요.

    생각해보자구요,

    굳이 한일전 못 이기더라도

    우리에게는 발롱도르 투표 11위 기록 전력과

    EPL득점왕, 푸스카스상 수상기록의 손흥민이 있는걸요.

    경제,산업,문화,체육 전분야에 걸쳐

    개도국의 위치에서 자격지심으로 일본을 뒤쫓던 시기에는

    우리가 김일 박치기나 조오련 현해탄 횡단,

    이민성 중거리골 이런 거에 일희일비하며

    그런 것들로 일본을 앞섰다 으스댔으나

    이제는 한국인이 EPL에서 득점왕을 먹고,

    빌보드 1위를 먹고, 오스카상을 휩쓸고,

    파운드리 메모리 반도체 분야나 조선수주업 등

    경제산업 분야 등서도 일본보다 앞선 분야들이 숱합니다.

    또 중계플랫폼의 유료화 등으로 인한

    중계접근성 장벽이 커진 점도

    예전 대비 국가대표 축구에 대한

    국민점 관심 약화 요인이기도 하거든요.

    중계권이 하나의 저작권으로 인식되기 시작하며

    최근의 아시안컵 중계의 경우

    티빙이 뉴미디어 중계를 유료독점하였고,

    TV중계도 tvN이란 케이블사가 독점했죠.

    일반 A매치 평가전은 또 쿠팡플레이가

    뉴미디어 중계를 유료독점 중이고,

    종편사인 TV조선이 TV중계 독점 중이고.

    수도 틀면 물 나오듯

    그냥 지상파 채널 틀면 축구가 나오던 예전 대비

    이젠 진짜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팬들만이

    채널을 찾아서 보고, 돈 내고 유료로 보는 게

    축구중계가 되어버린 시대인지라

    한일전, 국가대표 축구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자연히 줄 수 밖에요.

    또 솔직히 말하자면

    근래에 진짜 1군 대 1군으로서의

    한일전 A매치를 겨룬 적 자체도 거의 없습니다.

    최근으로 치자면 올초에 황선홍 감독님이 이끄시던

    우리 국가대표팀이 세트피스에서 득점으로

    일본을 이긴 바가 있었으나

    그건 연령별 대회라 A매치가 아니었구요,

    벤투호가 지난 월드컵 개막 직전 가을 무렵

    일본서 개최된 동아시안컵서 홈팀 일본에 대패한 바 있으나

    그 경기는 FIFA에서 인정하는

    의무차출규정이 없어 양국 모두 유럽파들은 다 빠진 채

    1.5~2군급 선수들로 치룬 경기였죠.

    근래에는 KFA나 JFA 모두

    A매치데이 두 경기를 중남미 및 유럽, 아프리카 등

    주로 타대륙 초청경기로 많이 치루는지라

    양국간의 교류 친선전이나 A매치 맞대결이

    1군급 선수단으로 제대로 치뤄지지 않은 지

    꽤 오래된 것으로 압니다.

    위에 열거한 이유들.

    내셔널리즘 국가주의 약화 및

    개인주의 파편화,

    개도국 시기를 넘어 선진국 대열에 이른 대한민국의 현시점상

    일본에 대한 자격지심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이유,

    A매치 축구 중계의 유료 독점화 및 비지상파 중계 영향 탓에

    중계 접근성이 멀어진 점,

    1군급 맞대결이 근 5년 간 없어왔던 점 등

    이런 많은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합쳐진 탓일거라 봅니다.

  • 안녕하세요. 우리 나라 축구는 예전 부터 일본과 축구 경기를 하면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해 왔습니다. 그래서 일본과 축구 경기를 할때면 선수들이 필사적으로 축구를 했고 혹시라도 일본과의 경기에서 패를 했을때는 국민들한테 많은 욕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세월이 많이 흘렀고 축구 세대도 많이 변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일본과의 축구 경기를 그다지 중요하게 보질 않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듯 합니다. 그리고 일본 축구의 수준이 높다 보니 우리 나라 선수들이 필사적으로 하지 않는것 같네요.

  • 안녕하세요 예전에는 가위바위보도 일본에게는 져선 안 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투지를 가지고 임했는데 요즘은 젊은 세대는 그런 마음가짐은 없는 것 같습니다

  • 아무래도 축구 국개대표들의 나이대를 보면 한세대가 지나서 MZ세대들이 국가대표로 활약을 하는 만큼 일본과의 경기에 있어서 마음가짐이 과거 국가대표와는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서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