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는 926년 거란의 침입으로 멸망합니다. 침략 20일만에 멸망한 원인을 놓고 내부 분열이라는 설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백두산 폭발로 발해 왕국의 농업, 경제, 기후에 파괴적 영향을 주었다고 하기도 합니다.
발해가 해동성국이라 불렸던 시기가 30년 이전의 선왕 치세입니다. 그런데 거란이 아무리 강해도 불과 침략 20일, 상경 침략 3일만에 멸망한 것입니다. 10세기 백두산 폭발은 일본 훗카이도에 화산재가 발견될 정도로 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졌으며, 이 틈을 타 거란이 기습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요사>를 비롯해 어떤 기록에도 화산 폭발 멸망설을 지지해 줄만한 기록을 찾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