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이 오래됐다고 해서 무조건 소리 울림이 심해지는 건 아닙니다.
다만 오래된 건물은 방음재나 흡음재가 부족한 경우가 많고, 천장이나 벽 구조 때문에 소리가 반사되면서 울리거나 왜곡되어 들릴 수 있습니다.
특히 사무실처럼 빈 공간이 많고 벽이 단단한 재질이면 밖에서는 평범한 소리도 실내에서는 다르게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 말소리가 웅웅거리거나 방향을 헷갈리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지은 지 30년 정도 된 건물이라면 노후화 자체보다는 건물 구조와 방음 성능 때문에 그런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실제로 같은 소리도 공간에 따라 전혀 다르게 들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