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를 앞두고 소중한 시계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우선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응원합니다!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꽤 긴 시간이라 와인더를 계속 돌리는 건 시계에 무리를 줄 수 있어요. 와인더는 시계를 계속 작동하게 만드는 건데, 사람이 차지 않는 상태에서 기계가 계속 돌아가면 내부 부품에 마모가 생길 수 있거든요. 마치 사람이 없는데 자동차 시동을 1년 넘게 계속 걸어두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돼요.
가장 추천드리는 방법은 그냥 시계를 멈춘 상태로 안전한 곳에 보관하시는 거예요. 깨끗하게 닦아서 습기가 없는 서늘한 곳에 잘 넣어두시고, 휴가 나오실 때마다 한 번씩 태엽을 감아주시는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오토매틱 시계는 잠시 멈춰 있다고 해서 고장 나는 물건은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나중에 전역하신 뒤에 오버홀(내부 점검 및 기름칠)을 한 번 받고 기분 좋게 다시 착용하시는 게 시계를 가장 아끼는 방법이 될 거예요. 조심히 잘 다녀오시고, 시계도 주인님 기다리며 잘 있을 테니 마음 편히 다녀오세요!군 생활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