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최근 실적 부진은 신작이 없고 기존 게임 매출이 줄어든 데다, 사업 구조를 바꾸면서 일시적으로 비용이 늘어난 복합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올해 1분기에 124억 원 영업손실을 기록해서 두 분기 연속 적자이고,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나 줄었습니다. 특히 모바일 게임 매출이 41%나 빠진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회사에서는 올해 상반기 안에 불필요한 자산을 팔고 비용을 줄이는 등 체질 개선을 끝내고, 하반기부터 기대작인 '가디스 오더' 글로벌 출시나 '크로노 오디세이' CBT 같은 신작들을 내놓아서 매출을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나올 신작들이 잘 되면 실적이 좋아질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지금 실적이 안 좋은 건 신작이 없어서 그렇고, 구조조정 때문에 잠깐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는 하반기 이후에 나올 신작들이 얼마나 성공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만약 신작들이 인기를 얻지 못하면 저성장이 계속될 수도 있지만, 기대작들이 잘 되면 다시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실적과 신작 성과를 주의 깊게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