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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톱이 매물로 나왔는데 인수 후 브랜드 사용 불허 조건이 왜 달렸나요?

미니스톱이 이번에 또 매물로 나왔다는데

조건이 이해가 안가는것이 있어요

100%일본 지분 브랜드라는데, 인수 후 브랜드 사용불허 라는 조건이 있더라고요

그럼 인수한 다음에 미니스톱이라는 상호명을 쓸 수 없다는건데

그러면 미니스톱을 인수한 기업은 그냥 미니스톱 자리랑 건물만 갖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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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세븐일레븐을 가지고 있는 롯데가 한국미니스톱을 인수했습니다. 롯데 인수 후 미니스톱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로 보여집니다. GS25와 CU 양강체제에서 밀리던 세븐일레븐은 약2,600 매장을 가지고 있는 미니스톱을 인수하여 BIG3 시장 입지를 굳히게 되었습니다.한국 미니스톱은 세븐일레븐으로 간판을 바꿔달고 운영할 것로 보이며 일본 본사 입장에서도 한국 시장에서 완벽하게 엑시트를 하는 셈이라 양측의 윈윈 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미니스톱은 약3,100억원에 매각 되었습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최민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네 맞습니다.

      미니스톱이라는 상호명은 사용할 수 없으며 2600개가 넘는 점포의 간판을 바꿔 달아야합니다. 게다가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점포는 브랜드 간에 웃돈을 얹어주거나 본사와 가맹점 간 수익 비율을 유리하게 조정해주는 등의 혜택을 주며 치열하게 경쟁하기 때문에 간판 교체 비용을 점주에게 떠넘기기도 어렵습니다.

      미니스톱은 영업손실을 기록하여 적자 상황이기 때문에 인수하는 것에 부담이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니스톱을 인수하고자 한다면 그 이유는 첫번째로 기존 편의점 100M내에 신규출점이 불가하기 때문에 기존의 편의점을 인수하지 않고서는 매장을 확장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2600여개를 한번에 늘릴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또한 미니스톱은 다른 편의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형 매장 위주 출점 전략을 시행해 왔었기 때문에 이것도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