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FATF의 규제안을 준수해야하는 나라들, 법제화를 통해 그러한 규제안을 반영하게 될 나라들에서는,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대시와 같은 다크코인이 대중적으로 활용되기는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세계적인 규제에도 불구하고 대시가 망하게 될 거라고 단언하기는 힘듭니다. 이와 관련하여 FATF는 지난 2010년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국제 금융시스템에 위험을 야기하고 있는 국가들 중의 하나로 베네수엘라를 신규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대시의 경우 베네수엘라에서 상당히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에 대시의 CEO인 라이언 타일러는 베네수엘라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밝힌 바가 있고, 대시의 공동창립자인 마크 메이슨의 트윗에 따르면 작년 5월부터 12월까지 베네수엘라에서 대시 지갑 앱을 사용하는 활성화된, 안드로이드 기기가 562%나 증가했다고 하며 12월에만 29% 성장했다고 합니다. https://twitter.com/StayDashy/status/1219355943479185414?s=20
이를 통해 FATF의 규제안을 법제화하여 성실하게 준수하는 국가들에서는 대시와 같은 다크코인의 사용이 어려울 수 있지만 베네수엘라와 같이 외부 세계로부터 경제적, 정치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국가들과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의 수준이 국제 표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국가들에서는 대시와 같은 다크코인이 앞으로 점점 더 널리 활용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FATF의 규제안이 세계 각국 정부에 의해 법제화 과정에서 반영되고 이행된다면 해당 국가에서 사업을 하는 거래소에서 대시와 같은 다크코인이 상장폐지될 수 있고 이용이 제한될 수도 있겠지만, 베네수엘라와 같이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에서 국제 표준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나라들에서는 앞으로도 대시와 같은 다크 코인이 이용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전세계적인 규제 강화에 따라 대시와 같은 다크코인이 앞으로 대중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거래되기는 어렵겠지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일부 국가들에서는 활용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단기간에 대시와 같은 코인이 망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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