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말티즈 중성화 수술. 고환을 아예 없애지는 못 하고 사이즈만 줄일 수 있다는데 맞나요?
제목 그대로 저는 현재 12살 된 말티즈를 키우고 있구요. 며칠 전 전립선 비대증이라며 중성화 수술을 권하더라구요. 여기서 문제는 원장님이 저희 강아지는 고환이 좀 큰 편이라며 아예 없애지는 못 하고 사이즈만 줄일 수 있다고 하시던데 제가 궁금한건
1. 그렇게 되면 아직 고환이 남아있다는건데 수술을 하는 의미가 있나요?
2.사이즈만 줄인다는게 가능한가요? 혹시나 추후에 다시 커질 가능성도 있나요?
3.사이즈가 작더라도 어쨌든 고환이 남아있는건데 나중에 생식기 관련 질환들이 아예 안생길 수 있을까요?
아예 안생기지는 않더라도 고환을 완전히 제거 한 다른 강아지들 처럼 생식기 질환을 완전히 예방 할 수 있냐는 겁니다
중성화는 못할짓이라 생각하여 여태 안하고 있었던건데.. 전립선 비대증이니 전립선 및 생식기 질환으로 사망까지 갈 수 있다는 소리에 청천벽력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예, 생각하시는 것처럼 의미 없는 방법입니다. 특히 전립선 비대의 치료 목적에서는 크게 의미 없는 방법입니다.
예, 고환은 자가면역성 위축이 잘 발생하는 장기로, 주사바늘같은 자극을 많이 주거나, 위축을 유발하는 약재를 주입하는 경우 크기만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커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고환이 잔류하는 경우 기능의 감소가 있지만 고환적출을 한것에 비해 기능이 상당부분 잔류해 있기 때문에 생식기 질환 예방가능성이 떨어지고, 생식기계 질환은 고환이 없어도 생기는 종류도 있기에 반드시 100% 예방되는것은 아닙니다.
중성화 수술 하지 않으면 빨리 죽는 것은 이미 오래전에 증명된 사실입니다. https://diamed.tistory.com/774 현명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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