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치핵 관리법 - (비수술적 관리요법)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수술없이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한달째 튀어나와있는 상태인데, 보통은 2주정도 약을 먹으면 들어갔었지만 이번에는 오래가고 있어서 걱정이 되네요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치핵은 무조건 수술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들어가지 않고 한 달째 계속 튀어나와있고 대변을 볼 때 피가 계속 섞여 나오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근처 항문외과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고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변비가 있거나 평소 대변이 딱딱한 편이라면 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잘 챙겨 드시는 것이 좋으며, 대변을 보는 것이 힘들다고 변기에 너무 오래 앉아서 배에 힘을 주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하루에 2~3번 미지근한 물로 좌욕을 해보시는 것이 좋으며, 치핵에 도움이 되는 연교를 발라보실 수도 있습니다. 한약 중에서도 항문 질환에 도움이 되는 처방이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을자탕이 있습니다. 을자탕은 시호, 황금, 감초, 당귀, 승마, 대황으로 구성되어 대변을 잘 나오게 하면서 혈액 순환을 돕고 복압을 낮춤으로써 증상 완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치핵을 항문 주위의 기혈 순환이 정체되거나 하초의 습열이 쌓여 발생하는 것으로 봅니다. 평소보다 증상이 한 달 넘게 오래 지속되는 것은 몸의 면역력이나 회복력이 예전만 못하고 기운이 아래로 처지는 기함 증상 때문일 수 있습니다.
수술 없이 관리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항문 주변의 압력을 낮추고 혈류를 개선하는 것입니다. 매일 40도 내외의 따뜻한 물로 5분에서 10분 정도 좌욕을 해주면 괄약근이 이완되면서 기혈 순환이 원활해져 튀어나온 조직이 수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때 물에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오히려 압력이 커질 수 있으니 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 기관의 상태도 항문 건강과 직결됩니다. 대장에 열이 쌓이지 않도록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고열량 음식은 피하고, 섬유질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변비를 예방해야 합니다.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항문 혈관에 피가 몰리게 하므로 배변 시간은 5분 이내로 끝내야 합니다.
또한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자세를 피하고, 틈틈이 누워서 휴식을 취하거나 골반저근을 강화하는 케겔 운동을 해주면 처진 기운을 끌어올리는 데 좋습니다. 한의원에서는 하초의 습열을 내리고 혈액 순환을 돕는 침 치료와 약침, 그리고 항문 주위 혈관의 탄력을 높여주는 맞춤 한약 처방을 통해 비수술적으로 증상을 완하합니다. 이번에는 회복이 더딘 만큼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현재 장부의 균형 상태를 점검받고 적절한 한방 치료를 병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