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입학전 필수 예방접종 놓친게 있으면 ‘n차’ 충족 위해 몰아서 맞히나요
외국에서 살다 한국으로 들어올 수도 있고 전반적으로 한국 시스템을 이해하고자 여쭈어요.
일본 뇌염모기 접종이 없는 곳에서 한국으로 아이와 이사를 오는데, 유치원 입학전 4차까지 맞는게 ‘필수 조건‘ 이라면, 제 아이가 짧은 기간 내에 4번을 몰아서 맞아야 한다는 뜻인가요?
이외 뇌염모기 백신 말고 다른 백신도 위처럼 접종 회수가 부족하면 5,6차 등 충족하기 위해서 입학 전에 빨리 몰아서 5,6번 맞아야 한다는 뜻인가요?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학교에 가기 위해서,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는 접종을 못한 예방 접종은 늦었더라도 접종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예방 접종은 국내나 국외는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본 뇌염의 경우 접종을 아예 안 한 경우에도 바로 아이때처럼 기초 접종 3번을 합니다. 추가 접종은 나이를 고려해서 생략하기도 하구요.
아닙니다. 유치원·어린이집 입학을 위해 접종 횟수를 단기간에 ‘몰아서’ 맞히는 개념은 아닙니다.
핵심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n차 충족’의 의미
표준 접종일정에 따른 권장 횟수 기준입니다. 이를 놓쳤을 경우에는 질병관리청의 따라잡기(캐치업) 접종 일정에 따라 보완합니다.
2. 일본뇌염 백신
국내에는 불활성화 백신(총 4~5회)과 생백신(총 2회)이 있습니다. 접종 이력이 없거나 부족한 경우에도 최소 접종 간격을 지켜 단계적으로 맞습니다. 짧은 기간에 4회를 연속으로 맞히지 않습니다.
3. 다른 백신(DTaP, IPV, MMR 등)
모두 캐치업 일정이 정해져 있으며, 최소 간격을 무시하고 5차, 6차를 급하게 맞히는 방식은 허용되지도, 권장되지도 않습니다. 연령이 지나면 오히려 생략되는 차수도 있습니다.
4. 입학 관련 행정
유치원·어린이집은 ‘완료 또는 진행 중’ 여부를 확인합니다. 캐치업 일정에 따라 접종 중임을 소명하면 문제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론적으로, 해외 체류로 접종이 누락되었더라도 국내에 와서 소아청소년과에서 접종 이력을 정리한 뒤, 정해진 캐치업 스케줄에 따라 안전하게 보완 접종을 진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