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이 진짜 썩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플라스틱이 엄청 오래 자연적으로 썩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진짜 엄청 오래 걸리나요?
그려면 보통 어떻게 버리고 처리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한성민 전문가입니다.
일단 플라스틱은 자연적으로 발생한게 아니고, 인간이 가공을통해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것입니다.
따라서, 나무, 종이, 가죽, 고기 등을 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은 당연히 세계 곳곳에 많겠지만,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땅에 매립해놓아도 분해가 잘되지 않는 것이지요. 또한, 분자 구조 자체가 탄소가 사슬 형태로 배열되어 수없기 결합된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질기고 탄탄합니다. (종이와 비교해보시면 아무래도 플라스틱이 더 질기고 단단합니다.) 그래서 물리적으로 풍화도 잘 안되는 것이죠.
그래서 플라스틱이 분해되려면 수없이 긴 시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몇백년)
비닐의 경우, 태워서 소각하며 그 에너지를 발전에 사용하기도하고, PE 등의 소재는 펠릿으로 만들어 재활용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플라스틱은 자연적으로 분해되기까지 수백 년에서 수천 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은 미생물이 쉽게 분해할 수 없는 화학 구조를 가지고 있어 자연 상태에서 썩지 않기 때문에 환경에 큰 부담을 줍니다. 이런 이유로 플라스틱 쓰레기는 대개 매립되거나 소각 처리되는데 매립 시 토양과 수질 오염을 초래할 수 있고 소각 시 유해 물질이 방출될 수 있습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은 분리배출 후 재활용 공정을 통해 다시 사용되지만 재활용률이 낮아 플라스틱 감량과 대체 소재 개발이 중요한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