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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출난왜가리83
특출난왜가리83

플라스틱이 진짜 썩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플라스틱이 엄청 오래 자연적으로 썩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진짜 엄청 오래 걸리나요?

그려면 보통 어떻게 버리고 처리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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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한성민 전문가입니다.

    일단 플라스틱은 자연적으로 발생한게 아니고, 인간이 가공을통해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것입니다.

    따라서, 나무, 종이, 가죽, 고기 등을 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은 당연히 세계 곳곳에 많겠지만,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땅에 매립해놓아도 분해가 잘되지 않는 것이지요. 또한, 분자 구조 자체가 탄소가 사슬 형태로 배열되어 수없기 결합된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질기고 탄탄합니다. (종이와 비교해보시면 아무래도 플라스틱이 더 질기고 단단합니다.) 그래서 물리적으로 풍화도 잘 안되는 것이죠.

    그래서 플라스틱이 분해되려면 수없이 긴 시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몇백년)

    비닐의 경우, 태워서 소각하며 그 에너지를 발전에 사용하기도하고, PE 등의 소재는 펠릿으로 만들어 재활용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플라스틱은 자연적으로 분해되기까지 수백 년에서 수천 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은 미생물이 쉽게 분해할 수 없는 화학 구조를 가지고 있어 자연 상태에서 썩지 않기 때문에 환경에 큰 부담을 줍니다. 이런 이유로 플라스틱 쓰레기는 대개 매립되거나 소각 처리되는데 매립 시 토양과 수질 오염을 초래할 수 있고 소각 시 유해 물질이 방출될 수 있습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은 분리배출 후 재활용 공정을 통해 다시 사용되지만 재활용률이 낮아 플라스틱 감량과 대체 소재 개발이 중요한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