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가 어떤 종합검진을 받으면 되는지 궁금합니다.
어머니가 65세 정도 되시는데 1년에 한 번 국가건강검진만 진행하십니다. 이번에 자궁 난소에 물혹이 있다고 진단받으셨고 엑스레이 상으로 폐결절 의심을 받으셨는데요. 폐결절 관련해서는 나중에 확인해보신다고 일단 다음 주에 산부인과 CT 촬영을 예약하셨습니다. 다만 나이가 나이신지라 여러 가지가 걱정이 됩니다. 20년 가까이 밤낮으로 일하시다 보니까 잠도 깊게 못 주무신 지도 오래되셨고 요즘에는 하품을 자기 전에 엄청나게 하신다는데 이게 단순히 피로가 많이 누적돼서 생기는 증상인지 아니면 다른 증상인지 걱정이 되네요. 한 번도 뇌 쪽에 검사는 하지 않으셔서 혹시라도 뇌졸중이나 뇌전증, 치매 같은 부분이 있을지 걱정되네요. 이참에 국가건강검진으로 받을 수 있는 항목 말고도 종합해서 검진받으실 수 있게 찾아보려고 하는데요. 보통 수면의 질이 낮으면 치매나 부정맥 등이 생길 수도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심혈관 관련 검사랑 뇌 CT나 뇌 MRI 등 고려해서 검진해 드리고 싶은데 어떤 항목들을 검진하는 게 좋을지 연세에 맞춰서 필수로 받아야 하는 검진 항목들이 있으면 의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어머님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우선 현재 상태와 관련해서 몇 가지 추가적인 검진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65세이신 어머님의 경우, 연령에 따른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수면의 질이 오랜 기간에 걸쳐 좋지 않았다면, 이것이 다양한 건강 문제와 연결될 수 있으므로 좀 더 면밀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
산부인과에서 예약한 CT 촬영 외에도, 몇 가지 추가적인 검진 항목을 추천드립니다. 먼저, 심혈관계 검진은 특히 중요합니다. 심전도 검사와 심장 초음파를 포함한 심혈관 검사를 통해 부정맥, 심부전 가능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결절 의심 진단을 받으셨으니, 향후 폐 CT도 적절한 시기에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뇌 건강에 대한 우려가 있으신 만큼, 뇌 CT 또는 MRI를 통해 뇌의 구조적 이상 여부를 체크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치매에 대한 초기 평가로 신경인지 검사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없더라도, 뇌졸중에 대한 위험 인자 평가나 경동맥 초음파를 통해 혈관 건강을 확인하면 좀 더 안심할 수 있겠죠.
또한, 수면무호흡증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의 질에 대한 평가를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면 문제는 다양한 건강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꼭 짚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혈액 검사도 잊지 말고 포함시키세요. 간, 신장 기능과 함께 빈혈, 전해질 균형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어머니께서 65세이시고 여러 건강 우려가 있으시기 때문에, 종합적인 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심혈관계 검사로 심전도(ECG)와 심초음파를 통해 부정맥이나 심장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동맥경화도 검사로 혈관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어요. 특히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는 나이이므로, 이러한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필요해요.
뇌 관련 문제도 우려되므로 뇌 MRI나 CT를 통해 뇌의 상태를 점검하고, 인지기능 검사도 함께 고려하면 좋습니다. 기억력 저하나 피로감 등의 증상은 치매나 뇌졸중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 좋은 지표가 될 수 있죠
여성 건강과 관련된 문제도 중요합니다. 이미 자궁과 난소의 물혹을 발견하셨으니, 자궁과 난소 초음파를 통해 그 상태를 체크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유방암 검진을 위해 유방 초음파나 맘모그램을 진행하여 유방 건강을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구요.
마지막으로, 폐 CT나 흉부 X선을 통해 폐결절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65세 이상의 나이에선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골밀도 검사와 혈액 검사를 통해 당뇨나 갑상선 문제 등도 함께 체크하는 것이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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