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마씨 추출물인 CBD가 많이 보이는데 효능이 있을까요?
제가 불면증이 많이 있어 잠을 잘 못잡니다. 거의 술을 먹고 자거나 전날 잠을 못자여 쓰러질듯 자곤 하고요.
그런데 같은 증상의 아는 지인이 CBD를 복용하고 나서 불면증이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효과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송정은 약사입니다.
문의주신 대마씨 추출물인 CBD의 경우 스트레스에 의한 불면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 되고 있으나 의약품은 아닌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효능효과 명시는 불가하나 간접적으로 도움을 줄수느 있다고 판단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재 약사입니다.
1. 우선 해당 성분을 먹는다고 해서 크게 불면증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근거수준 낮아서 권유드리지 않습니다.
2. 불면증이 발생하는 경우 평소 마그네슘/트립토판/멜라토닌/테아닌과 같은 영양제 구매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영양제 드셔도 호전되지 않으면 병원 방문해서 신경안정제 처방받아 드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윤기 약사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CBD는 향정신성 약물 특성을 갖고 있지 않아 흥분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반면, CBD는 통증과 스트레스 완화, 염증 개선 및 수면 개선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의료용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THC와 같이 헴프 추출물인 만큼 CBD 추출 과정에서 THC가 다소 잔류할 가능성이 있으며, 잔류된 THC 성분으로 인해 CBD 제품이 마약처럼 남용되거나 환각과 중독을 일으킬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조영지 약사입니다.
말씀하신 것은 아직까지 정식으로 인정된 부분이 없습니다. 단순히 불면증은 심리적인 문제가 많기 때문에 CBD 복용으로 개선되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것을 드시기 보다는 불면증이 심하다면 전문가와 상의 후 약을 먹는 것이 맞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우리 몸은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을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으로부터 만듭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로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호르몬인 코티솔이 증가하거나 몸의 염증반응이 증가되신 분들은 트립토판에서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이 만들어지지 않고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을 만들어 버립니다.
이러면 멜라토닌 생성에 지장이 생겨 잠이 잘 안오게되죠.
염증 반응은 보통 장이 그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밀가루를 많이드시거나 잦은 항생제 복용 등으로 유해균이 증가되면 장누수가 발생하고 염증반응의 원인이 됩니다. 장에서는 뇌보다 훨씬 많은 세로토닌을 만들어 내기도하고 장환경이 안좋으면 트립토판 같은 아미노산 흡수 자체가 저하되어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요.
좋은 유산균 하나는 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해 필수입니다.
마그네슘, 비타민B군, 활성형 엽산, 아연 등이 세로토닌, 멜라토닌을 만드는 과정에 쓰입니다. 같이 복용하시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비타민D 농도가 높을 수록 수면시간이 길다는 연구도 있어 비타민D4000iu 복용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