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가가 원래 군가에서 비롯되었다는데 맞는건가요?
우리나라 애국가처럼 모든 나라에 국가가 있잖아요. 근데 프랑스의 국가는 군가에서 나왔다고 하는데요. 맞는건가요? 국민들이 노래 가사가 너무 과격해서 가사랑 노래랑 다시 만들자는 얘기도 나왔다는데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 행진곡 형태의 군가 맞습니다. '라 마르세예즈'의 마르세예즈는 프랑스의 도시 마르세유의 여성형 데모님(demonym)이라고 합니다. 마르세유 사람, 마르세유의 것 등을 뜻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마르세유(Marseille)의 노래', '마르세유 행진곡'이라 칭해지던 것이 줄임말로 라 마르세예즈로 정착했을 것으로 여겨 집니다. 가사가 너무 전투적이고 민족 차별적인 내용이라서 개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라 마르세예즈는 프랑스의 국가로 본래 프랑스 혁명 시기의 혁명가였기 때문에 오늘날 그 유지를 계승하는 프랑스 제 5공화국의 국가로 채택된 동시에 혁명군의 후신이라 할수 있는 프랑스 군의 군가이기도 합니다.
1792년 4월 20일 프랑스 입헌왕국의 혁명정부가 오스트리아에 대한 선전포고를 결의한 소식이 4월 25일 프랑스 동쪽 끝 스트라스부르에 도착했고 이 소식을 들은 육군 공병 대위 클로드 조제프 루제 드릴이 출정 부대의 격려를 위해 하루만에 작사, 작곡한 군가 였습니다.
마르세유 출신 육군 의용병들이 1792년 8월 10일 봉기로 파리에 입성할때 부르던 것이 널리 알려져 프랑스 제 1공화국의 국가로 지정되었다가 종신 통령 자리에 오른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혁명을 종결지으면서 과도한 혁명 정신이 담겨있다는 이유로 국가 자리에서 끌어내렸고, 나폴레옹 집권 시절과 나폴레옹이 황제 자리에 있던 프랑스 제1제국 시절 출발의 노래가 대신 국가로 사용되었습니다.
네, 모든 것이 사실입니다. 군가가 국가(國歌)가 되었습니다.
프랑스 국가(國歌)는 라 마르세예즈입니다.
이는 프랑스 혁명 당시 군가입니다.
내용은 매우 혁명적인 언어로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프랑스 혁명 정부가 오스트리아에 선전 포고를 한 소식이 스트라스부르에 도착한 1792년 4월 25일부터 다음날 26일 밤 걸쳐 현지에 주둔하고 있던 공병 대위 클로드 조제프 루제 드 릴이 출정 부대를 고무하기 위해 하룻밤에 작사 작곡한 것이다. 이 때 붙은 제목은 '라인 군을 위한 군가'(Chant de guerre pour l' armée du Rhin)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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