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 에서 운동하다보면 자주 반려견 데리고 산책하는 분들이 있어서 가끔은 짖어대기도 하고 공격성도 있어요. 어떻게 방어해야 할까요?
주말이나 평일 저녁 식후에 강가에서 운동하다보면 자주 반려견 데리고 산책하는 분들이 있어서 반려견이 가끔은 짖어대기도 하고 공격성도 있어요. 어떻게 방어해야 할까요?
배설물을 안치우는 견주들도 있어서 냄새가 정말 짜증 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질문자님이 직접 항의를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전체 인구 중 미친놈들 퍼센트와 유사하게 반려견 키우는 사람들 중에도 미친놈들이 있기 때문에 자칫 감정싸움으로 커지면서 큰 사건으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현행법상 그 견주분을 통제할 법적 규제는 없습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 하시면 행정적 절차를 통해 일부 몰상식한 견주들을 대상으로한 교육, 홍보를 강화하겠지요.
저도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지만
만약 끈이 묶여서 보호자의 통제를 받지 않는 상태, 혹은 끈이 있으나 통제되지 않고 공격하는 상태가 된다면
무력을 사용하여 개를 제압하거나 심한경우 죽이더라도 책임을 무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냉정하다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람이 먼저이고
개의 크기가 크든 작든 생명에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사실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선재적 공격은 분명한 재산권 침해이자 동물학대가 되니 절대 선재공격은 하지 마시고
길가에서 짖고 덤비려는 강아지를 데리고 있는 보호자와 마주 치시면 길 한쪽으로 비껴서서 불쾌한 표정을 여실히 보여주면
정상적인 보호자라면 되도록 그 길이나 그 시간대를 피할겁니다.
물론 앞에서 말씀 드린것처럼 미친놈들은 그게 뭐가 잘못된건지 자체를 모를테니 민원을 넣는게 유일한 방법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