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전철 기다리다가 거품물고 쓰러진 분을 본 적이 있어요. 무슨 질환인가요? 뇌질환인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제 사촌 동생도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등교길에 갑자기 쓰러져서 몸을 떨고 거품을 물고 쓰러진 적이 한 두번이 아닌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요. 뇌와 관련 있는 질환인가요? 신경의 문제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철에서 갑자기 쓰러지며 몸을 떨고 입에 거품이 생기는 모습은 가장 흔하게는 간질 발작, 특히 전신 강직간대발작에 해당합니다. 이는 뇌 신경세포의 비정상적인 전기적 흥분으로 발생하는 신경계 질환이며, 일시적 실신이나 심장 문제와는 구분됩니다.
간질은 소아·청소년기에 시작하는 경우도 흔해, 말씀하신 사촌 동생처럼 등교 중 반복적으로 쓰러지고 떨림과 거품이 동반되었다면 뇌와 관련된 신경학적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발작 중 거품은 침 분비 증가와 호흡 조절 이상 때문에 나타나며, 발작 후에는 한동안 멍하거나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쓰러짐이 간질은 아니므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뇌파 검사와 신경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실신을 하더라도 일시적으로 몸을 떠는 소견을 보일 수 있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반복적으로 쓰러지고 몸을 떨고 거품을 무는 등 소견을 보인다면 뇌전증을 의심해보아야 하겠습니다. 신경계의 질환의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