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애인이 이제는 그만 만나고 싶어하네요.

짧다면 짧고 길면 긴 1년인데 그동안 크게도 몇번

싸우고 서로 그러지말자 약속도 해봤는데 지칠대로

지쳤나봐요.이제는 못하겠고 싸우기만 하면 머리아파하고 예전에는 잘 들어줄려고도 했고 소리 한번을

지른적 없는데 많이 느껴져요 변했단걸.어제로 결정적으로 그렇게 됐네요.물론 남친은 거의 처음이고

경험도 적어서 초반엔 제가 너무 뭐라하긴 했어요.

그전에 연애했던 것처럼 행동했고요.다른 사람인데

연애 방식을 그대로해줘 상처도 줬어요.차분하게

말해도 이해안간다고 저도 몰랐지만 서로 이해는

안가도 서운한걸 이해만해도 반은 간다는걸 이제 알았어요.다른사람이고 다른걸 이해해야하는데 이제껏

서로만 맞다고 속상하다고만 했어요 완전히 이해는

못하지만 서운한 감정만 알아줘도 안싸웠을텐데

천천히 준비중이예요.이별여행 하는 사람도 있는데

완전히 헤어지기 전에 잘해줘도 괜찮을까요..?아직

헤어진 상태는 아니지만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서로 정말 응원도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면서요.

좋은 사이로 남기로 했습니다.물론 서로 애인이 생기면 정리하고요.제대로 된 연애하는 기분도 들고

조금이나마 제가 어른스럽게 연애한 느낌을 주게한

사람입니다.이런 사람이 정말로 존재하는구나 하고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무래도 사람의 감정이 늘 변하기 마련이고

    상대방에 대한 생각과 사랑의 수위가 변하기 마련이라서

    상대가 그만 만나기 원하신다면

    본인도 결정하고 그 결정을 알려주시면 될 것 같아요.

  • 시작부터 이런 얘기를 해 마음이 불편하지만

    제가 느끼기에 세상엔 좋은이별은 없습니다

    이별이라는 행위자체가 부정적인데 거기에 

    좋은이라는 수식어를 붙인다고 좋아지나요 

    그냥 그 사람에게 내가 너무 못해줬기에 더욱

    애뜻하다고 느낄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사람이

    생기기 전까지 연락을 하며 지낸다는건 좀 안 좋게

    보여져요 저도 그랬던 적이 있어요 이 사람을 

    정말 놓치기가 싫어 몇날 몇일을 연락하며 지냈어요

    근데 그건 좋지 않은 선택이었던것 같아요

    그런 애매한 사이가 길어질수록 나도 모르게 혹시나 

    하는 희망도 생겨 나를 잃어버리기 쉬운 상태가

    되더라구요 그냥 서로를 놓아주기로 했으면 

    그때 당장 놔주는것이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 뭐 헤어지기로 하셨다면 사실상 끝난 사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도 좋은 결말로 끝난거 같아서 보기는 좋으네요 그리고 인연은 또 있어요 분명히 좋은 사람을 다시 만날거라고 생각하고요 안맞는게 있어서 헤어지시는거 같은데 이게 안타까운게요 딱 맞는 사람은 정말 만나기 힘들거든요 그래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해주고 해야 되는데 그걸 해주다보면 서로 지치게 됩니다 그러니 안타까운 거에요

  • 상대방의 서운함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으셨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그게 진짜 성숙한 연애를 하셨다는 증거예요. 헤어지기로 했지만 아직 시간이 남았다면, 잘해주는 건 아주 좋은 선택이에요.

    ​미련을 남기거나 다시 관계를 돌리려는 목적이 아니라, 그동안 고마웠던 마음을 진심으로 전하고 예쁘게 마무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상대방도 지친 마음이 위로받고, 당신도 후회 없이 관계를 매듭지을 수 있을 거예요.

    ​다만, 상대가 많이 지쳐 있는 상태라면 너무 무리해서 무언가를 해주려 하기보다, 그저 서로 따뜻한 인사를 나누고 예쁜 기억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서로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게 마지막까지 예쁘게 배려해주세요~!^^

  • 연애를 마무리하는데 질문자님의 커플처럼 마무리하는분들은 처음이네요.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고, 서로 애인이 생기게 되면 정리하는것,

    그전까지는 유지한다는게 쉽지는 않을텐데,

    오만정이 떨어져야 헤어지는것이거나,

    서로 피치못할 사정이 있어서 헤어지는것이 아닌 사례라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물론 두분이 서로 합의하여 결정한 일이니 응원합니다.너무 좋은 사람을 일찍 만나게 되면 다음에 만나려는 사람의 수준이 이전보다 높아야 한다는 그런게 있는것같습니다.

    왠만한 이성은 눈높이에 맞지 않는 무언가가 있는것같아서

    지금의 관계를 더 오래 유지하셔라 말씀드리고싶지만,

    서로 헤어지는게 낫다고 생각하셨으니, 서로의 앞날에 좋은 일이 많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