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까지 가셨는데 조선소 크레인만 보고 지내기엔 거제의 풍경이 너무나 아깝습니다.
혼자서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고, 막걸리 한 잔 생각 싹 가실 만큼 경치 좋은 곳 위주로 추천해 드릴게요.
🌊 혼자서도 '멍' 때리기 좋은 경치 명소
• 바람의 언덕 & 신선대: 거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죠. 탁 트인 바다와 풍차가 어우러진 풍경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습니다. 신선대는 바위 절벽이 장관이라 혼자 앉아 바닷바람 맞으며 생각 정리하기 좋습니다.
• 여차-홍포 해안도로: 거제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차가 있으시다면 해질녘에 가보세요. 다도해의 섬들이 수묵화처럼 펼쳐지는 풍경은 일주일의 피로를 다 날려줄 겁니다.
• 매미성: 태풍 매미 이후 한 시민이 홀로 쌓아 올린 성인데, 유럽 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복항마을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한 장 남기기 좋습니다.
• 와현 모래숲 해변: 구조라 해변보다 조금 더 아늑한 느낌이라 혼자 조용히 산책하기 좋습니다. 근처에 예쁜 카페들도 많습니다.
🍲 일요일의 허기를 채워줄 로컬 맛집
• 지세포항 근처 '백종원 골목식당' 맛집들: '거제 김밥(톳김밥)'과 '거제 도시락' 등이 유명합니다. 혼자 가볍게 포장해서 바닷가에서 먹기 딱 좋습니다.
• 박가네 돌판비빔밥: 거제 고현이나 옥포 근처에 계신다면 추천합니다. 뜨거운 돌판에 나오는 비빔밥이 아주 든든해서 일요일 점심으로 제격입니다.
• 성포항 '코끼리조개 & 왕우럭조개': 거제에서만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별미입니다. 혼자 먹기엔 양이 많을 수 있지만, 나중에 동료분과 친해지면 꼭 한번 가서 소주나 막걸리 한잔 곁들여 보세요.
• 옥포항 인근 국밥집들: 조선소 근처 옥포나 아주동에는 내공 있는 국밥집이 많습니다. 잔업 끝난 뒤 뜨끈한 국밥에 수육 한 접시면 세상 부러울 게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