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모든 역사는 승자의 역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역사는 승자의 관점에서 기록되게 마련이고, 따라서 승자의 관점에서 왜곡되게 마련이라는 의미 입니다. 이 말은 역사 또는 역사 기록의 한계를 언명하는 가장 소박한 형태의 냉소(冷笑)이기도 한데 많은 사람이 은연중에 동의하는 걸 보면 이 말에 뭔가 일리가 없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보아도 고개가 갸웃거려질 수밖에 없는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인생이, 우리가 사는 세상 살이가 승패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