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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주파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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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들은 다리가 끊겨도 큰 충격이 없나요?

사람이나 동물의 경우라면 사지 중 하나가 끊기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으면 몸 전체적으로 움직이기가 매우 힘든데 곤충들은 해충의 경우(모기, 날벌레 등) 사람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다리 중 일부가 끊겨도 날아가거나 하는데 큰 지장이 없는 것 같아요. 물론 그렇다고 덜 아프거나 그런 건 아니겠지만 혹시 곤충은 사람이나 기타 동물보다 이런 충격/고통에 강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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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곤충의 신경계는 인간이나 다른 고등 포유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순하며, 고통의 인지 역시 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곤충의 신경계는 각각의 신체 부위에 대한 미세한 통제보다는 전체적인 생존 기능을 우선시하는 방식으로 조직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곤충은 다리가 손상되어도 비교적 빠르게 적응하고 일상 활동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곤충의 생존 전략에는 다리의 재생능력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곤충이나 유충의 경우, 탈피를 통해 손상된 다리를 회복하거나 재생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생 과정은 곤충이 외부 환경으로부터 받은 손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며, 그들의 생존율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안녕하세요. 곤충들은 사람이나 기타 척추동물에 비해 다리가 끊겨도 비교적 큰 충격 없이 생존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요, 우선 곤충의 다리는 여러 개의 분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리가 끊겨도 나머지 분절들이 기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이동 능력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곤충의 신경계는 뇌와 척수로 집중된 사람과 달리, 신경절(ganglia)이 각 체절마다 분산되어 있습니다. 이는 하나의 신경절이 손상되어도 다른 신경절이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곤충의 경우 다리 등의 신체 부위가 떨어져도 일시적으로 그 부위가 없이도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먹이를 잡거나 이동하는 데 필수적인 부위가 없는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생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곤충은 신체 구조상 다리나 날개 등이 가볍고 유연하기 때문에, 떨어진 부위를 쉽게 대체해 나갈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문지현 전문가입니다.

    곤충의 신경은 사람이나 다른 동물의 신경과 다르게 신경절이 분화되어 있습니다.

    신경절이 분화되어있다는 말은 신경이 따로따로 분리되어있다는 의미인데, 그렇기 때문에 질문자님의 말씀처럼 다리가 잘려나가도 독립된 다리의 신경이 끊어진것일뿐 다른 기관이나 잘린 다리에 연결된 신경은 따로 활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곤충은 통증에 대한 신경의 밀도가 비교적 낮아 다리가 잘려도 통증으로 인한 쇼크가 인간이나 다른 동물에 비해 적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곤충은 다리가 끊겨도 생존과 이동에 큰 지장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곤충의 신경계가 사람이나 포유류와 다르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곤충의 다리는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고, 체액 손실도 적어 치명적인 영향을 덜 받습니다. 또한, 곤충은 체내에 통증을 느끼는 신경 구조가 상대적으로 단순하여 사람보다 고통에 대한 반응이 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