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별자리는 어떻게 해서 찾았는지 궁금합니다.
하늘에 보면 여러가지 별자리가 많은데요. 언제부터 별자리에 관심이 있었고 그 세계의 별자리는 어떻게 해서 찾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
별자리는 처음부터 현재 널리 알려져 있는 별자리로 정해져 있었던 것은 아니고, 각 나라나 지역마다 다르게 사용되고 있었던 것이 하나로 통합하면서 오늘날 별자리가 생긴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서양이나 다른 나라에는 없는 견우(독수리자리의 알타이르)와 직녀(거문고자리의 베가)는 다른 나라에는 없는 별자리입니다.
오늘날 별자리의 기원은 서양(엄밀히 말하면 중동 지방) 별자리로, 기원전 수천 년 경 바빌로니아 지역에 살던 유목민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가축을 키우고, 푸른 초목을 따라 이동하는 생활을 하면서, 밤하늘을 자주 쳐다보게 되었고, 밝은 별들을 연결시켜 동물에 비유하는 과정에서 별자리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기원전 3000년경에 만든 이 지역의 표석에는 양·황소·쌍둥이·게·사자·처녀·천칭·전갈·궁수·염소·물병·물고기자리 등 태양이 지나는 길인 황도를 따라 배치된 12개의 별자리, 즉 황도 12궁을 포함한 20여 개의 별자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우너전 2000년 경 지중해 무역을 하던 페니키아인들에 의해 바빌로니아와 이집트의 천문학이 그리스로 전해졌고, 별자리 이름에 그리스 신화 속의 신과 영웅, 동물들의 이름이 추가되었습니다.
이후 별자리 이름과 모양이 지역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고, 그 경계도 달라서 자주 혼란이 생기고 불편한 일이 많이 발생하였기에 1928년 국제천문연맹 총회에서 하늘 천체에서 황도를 따라서 12개, 북반구 하늘에 28개, 남반구 하늘에 48개로 총 88개의 별자리를 확정지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라틴어 소유격으로 된 별자리의 학명을 정하고, 3문자로 된 별자리의 약부호를 정하였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