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은 됩니다. 다만 바둑을 한다고 해서 갑자기 머리가 좋아진다기보다는, 생각하는 방식이 단련된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합니다.
바둑은 한 수 앞이 아니라 몇 수 뒤까지 보고, 상대가 어떻게 둘지를 예상하고, 손해와 이득을 계속 따져야 하는 게임이라 집중력이나 수읽기, 판단력, 인내심 같은 부분에는 확실히 도움이 되는 편입니다. 그래서 바둑 두는 분들이 차분하고 계산이 빠르거나 생각이 깊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바둑만 하면 누구나 무조건 똑똑해진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원래 머리를 많이 쓰는 성향의 사람이 바둑을 좋아하고 오래 두는 경우도 있어서, 바둑 실력과 지능을 완전히 같은 것으로 보면 좀 과합니다.
그래도 분명한 건 있습니다. 바둑은 단순 오락보다는 머리를 계속 쓰게 만드는 활동이라서, 꾸준히 하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는 도움이 됩니다. 특히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고 한 번 더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는 데는 꽤 좋은 편입니다.
정리하면, 바둑을 하면 무조건 천재가 되는 건 아니지만 집중력, 계산력, 판단력, 사고력 훈련에는 분명 도움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