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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참매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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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기준금리가75%인데 유지가 되나요?

일반 나라들은 높아야 10퍼 미만이던데 아르헨티나만 75%더라구요 이정도 금리되면 어떤 사태가 오는지 궁금합니다.

나라가 유지 되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는 리스크와 요구 수익률의 다른 말입니다.

      금리는 또한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명목 금리와 실질 금리입니다. 가령, 100원 짜리 채권에 투자를 했고 표시 이자율(=명목금리)이 1년에 10%인데 연간 물가 상승률 10%면 실질금리는 0%입니다. 돈의 가치가 떨어져서 이자를 받이도 실질적으로는 번 게 아니어서 그렇습니다.


      아르헨티나의 CPI는 83% 육박합니다. 기준 금리가 75%인데 아마도 시중의 실질 이자율은 최소 83%는 넘어야 수익이 납니다. 아르헨티나는 국채도 자주 디폴프 선언을 하니 왠만한 실질 금리 100% 이상은 줘야 할 것 같은데 이 정도면 금융 시장은 거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봐야합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르헨티나와 같은 경우 포퓰리즘 정책 및 시중에 엄청난 유통된

      화폐로 인하여 자국 화폐의 가치가 거의 휴지조각에 불과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물가인상률이 엄청나게 상승하였고 이에 기준금리를 위와 같이 올림으로써

      시중의 통화양을 줄이려하나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국가 부도라고 보시면 좋습니다. 현재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한 상태이며, 인플레이션이 극에 달해서 기준금리를 75%로 올린 상태도 효과가 없는 상태입니다. 즉, 자국의 화폐는 이미 가치가 없는 종이조각에 불과해진 상태이며 이런 경우는 유로나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자국 화폐는 받지 않으려고 하는 상태가 되어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외에도 터키도 현재 비슷한 상황인데요. 지금 유럽의 10개국가정도가 국가부도에 달한 상태라서 앞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나 신흥국 위주로 국가부도사태가 더욱 크게 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추가 금리 인상은 페소 저축을 장려하고 통화 및 환율 안정성을 유지하며 금융 안정성을 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경제가 올해 들어 유난히 악재를 겪고 있는 것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적대적인 보호무역 정책으로 해외 투자자들이 신흥국에서 자금을 철수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3월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올해 여러 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하자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신흥국에서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