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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청설모298
힘찬청설모29820.04.15

산에서 멧돼지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종종 집 근처 뒷산으로 등산을 가곤 하는데요..

기사를 보니 제가 가는 산에 멧돼지가 꽤나 출몰한다고 하네요.

서식하는 수가 400마리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주요 등산로를 이용하는 저에겐 매우 낮은 확률이지만 만약에라도 멧돼지와 마주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적절하게 넘어갈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나 팁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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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멧돼지를 만났을 때 취해야할 요령들


    멧돼지와 마주쳤을 땐 뭣보다도 침착해야 한다. 소리를 지르거나 등을 보여선 안 된다. 사람이 직감적으로 겁을 먹은 것으로 알고 공격해오기 때문이다. 우리말에 ‘저돌(猪突)적’은 멧돼지(저 : 猪)와 빠를(돌 : 突)의 결합어로 앞 뒤 가리지 않고 마구 밀고 쳐들어온다는 뜻에서 쓰이고 있다.

    따라서 성묘나 등산 때 멧돼지가 나타나면 섣불리 행동해선 안 된다. 더욱이 멧돼지를 물리친다며 돌이나 나뭇가지 등으로 공격하는 짓은 금물이다.

    멧돼지는 시력이 나쁘므로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움직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우산 등을 펼치면 바위로 착각해서 멈춰서는 것도 그런 이유다. 뒤 돌아서 달아나거나 겁을 먹으면 공격을 당할 확률이 높다.

    빨간색을 싫어하는 멧돼지의 생물학적 특성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산에 갈 땐 붉은 색깔의 옷을 입는 것도 피해를 막는 지름길이다. 붉은 옷을 입지 않았다면 붉은 색깔의 큰 보자기를 두르거나 깃발, 우산 등을 펼쳐도 멧돼지는 피해간다. 우산의 경우 큰 바위인줄 알고 더 이상 접근하지 않는다.

    여러 명이 멧돼지를 봤을 땐 119나 112로 빨리 신고해 도움을 구한 뒤 부근의 바위 등 지형지물을 이용해 피하거나 숨는 게 상책이다. 산에선 비탈진 곳에 올라가 도망치지 말고 내리막으로 뛰는 게 오히려 낫다.

    설 등 명절 성묘 때 산소에 막걸리, 소주 등을 붓는 경우가 있으나 멧돼지로부터 공격 받을 수 있는 빌미를 주는 셈이어서 조심해야 한다. 멧돼지는 후각이 아주 발달해 술 냄새를 잘 맡고 다가오거가 묘지를 파헤친다. 등산 때 다 먹은 막걸리 통, 술병을 함부로 버리는 일도 삼가야 한다.

    출처:https://www.asiae.co.kr/article/2014012911060157057


  • 멧돼지 발견시 대처 요령 (전문가 2인 자문의견 정리)

    (1) 산속에서 멧돼지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마주쳤을 때 서로 주시하는 경우에는 뛰거나 소리지르기 보다는 침착하게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멧돼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본다(뛰거나 소리치면 멧돼지가 오히려 놀라 공격한다).
    (2) 멧돼지를 보고 소리를 지르거나 달아날려고 등(뒷면)을 보이는 등 겁먹은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이 경우 야생동물은 직감적으로 겁을 먹은 것으로 알고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
    (3) 멧돼지에게 해를 입히기 위한 행동을 절대해서는 안된다.
    (4) 멧돼지는 적에게 공격을 받거나 놀란 상태에서는 흥분하여 움직이는 물체나 사람에게 저돌적으로 달려와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주위의 나무, 바위 등 은폐물에 몸을 신속하게 피한다.
    ※ 우산을 가지고 있을 경우 달려오는 멧돼지 앞에서 순간적으로 우산을 펼칠 경우 바위로 착각하여 멧돼지는 바로 멈춘다.
    ※ 자문 전문가 : 김원명박사(국립환경과학연구원) 이덕재부장(대한수렵관리협회)


  • 멧돼지는 아주 위험한 동물입니다.

    특히 호랑이나 늑대등의 맹수류들이 없는 산에서는

    가히 최고포식자라고 볼수 있습니다.

    산에서 멧돼지를 만났을때는

    가급적 움직이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산란철이나 새끼를 대동한 멧돼지는 아주

    공격적일수 있습니다.

    멧돼지가 공격을 하려고 한다면 나무위로 올라가거나

    커다란 바위뒤에 숨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멧돼지는 일직선으로 뛰어다니므로..

    감안하셔서 급히 피하셔야 합니다.

    되도록 등을 보이지 말고

    피하셔서 119에 신고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큰 짐승은 위험하다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야생동물이 반드시 위험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궁지에 몰렸을 때 저항하지 않는 동물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야생동물은 오히려 사람을 두려워합니다. 사람이 접근하는 것을 알면 먼저 피하지만 큰 소리로 위협하거나 돌을 던져서 놀라게 하면 공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새끼를 거느렸을 때나 부상당했을 때 가장 위험하며, 특히 무리에서 벗어난 멧돼지는 사납고 위험합니다. 멧돼지의 번식기는 46월 사이로 대개 312마리의 새끼를 낳아 거느립니다. 이런 때는 종족보호본능 때문에 사소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즉시 공격할 수 있으니 절대로 접근하지 말고 조용히 피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멧돼지는 활엽수가 우거진 곳에 무리지어 살고 있습니다. 멧돼지가 달려들 때 날카로운 송곳니는 매우 위험한 공격 무기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 겁먹은거 티내면 안되고 최대한 침착을 유지하면서 노려봐야 합니다

    멧돼지는 의외로 겁이 많은 동물입니다. 사람이 먼저 겁먹은거 티내면서 도망치면 급발진하면서 쫓아옵니다.

    사실 맨손으로 만나서 뭐 싸우기야 하겠습니까....

    서로 대치하다가. 노려보면서 슬금슬금 빠지는게 가장 현실적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