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고소 공포증의 증상일까요?
최근에 친구들이랑 산타러 갔다가 정상에서 다리에 쥐가 났었습니다. 기다리면 풀리겠거니하고 앉아있었는데 4시간이 지나도 쥐가 안풀리더라구요.
앉으면 괜찮은데 일어나려고 하는 순간 양쪽 앞 허벅지가 계속 통증과함께 근육 경련이 왔습니다, 시간도 곧 저녁이라 이제 하산해야하는데 도저히 이 상태로는 불가능해서 결국 친구가 근처 응급 구조 번호 찾아 응급구조를 했습니다. 근데 이게 구조헬기를 타는거더라구요.
평소에 육교 건너는 것에 긴장감이나 순간적인 어지럼증? 같은게 있어서 높은 곳을 싫어하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헬기 줄에 저를 묶고는 위로 올리는데 엄청난 공포감이 왔습니다.
1. 헬기 안에 들어와도 숨을 제대로 쉬고 싶어도 계속 안쉬어져서 호흡이 거칠어졌습니다. 이거때문에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아무리 숨 쉬어도 숨쉬는거 같지가 않더라구요. 구조사분이 천천히 숨 쉬라고 계속 말하시더라구요. 근데 제정신이 아니여서 그 때 계속 뭐라고 말하셨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2. 올라갈 때 자꾸 블랙아웃 같은게 있었습니다. 정신이 훅 꺼지는 것처럼 놓아지려고 하더라구요. 안놓칠려고 어떻게든 정신 붙잡고 있었는데 계속 증상이 반복됐습니다.
3. 온 몸이 차가워지더라구요. 이후 헬기에서 내리고 응급차에 실렸을 때 열은 38도 까지 훅 올라갔습니다. 저는 열 나는건 못느끼고 몸떨림이 있었는데 체온계로 제시더니 38도 더라구요
4. 손과 입이 엄청나게 떨렸습니다. 멈추려고 양손 꽉 쥐어도 안멈추더라구요. 계속 손이 떨리는걸 보셨는지 다른 구조사 분이 괜찮다면서 손잡아주시고 주물러주셨습니다.
고소 공포증의 증상일까요? 아님 헬기를 처음 타서 온 긴장일까요? 두 번 다시는 헬기 못타겠더라구요. 일상생활할때는 겪어보지 못한 일이였네요.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헬기를 처음 타서 긴장했었던 것 같습니다
저라도 이런 경우면 바짝 긴장하고 공포감이 왔을 것 같습니다.
또 이런 상황이 일어나진 않겠지만, 또 일어난다면, 고소공포증일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남들이 보기에 육교 등 안전한 곳에서도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보다 신경증이 유발되는 것을 보면 고소 공포증으로 보여집니다.
주변 친구들은 산 타러 갔을 때도 본인을 보호하려는 입장에 있을 정도로 이성적으로 판단하려 했습니다.
여러 정황들을 미뤄 짐작컨대, 고소공포증에 대한 판단은 남들이 안전할 정도로 낮은 지대임에도 이성적 판단이 안 되고 신체 통제가 어려울 시 고소공포증으로 볼 여지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진성 심리상담사입니다.
우선 무사히 구조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저는 그런 경험이 없지만 만약 심신이 약해져 있는 상황에 헬기줄에 묶여서 위로 올려진다면 엄청난 공포가 밀려올것 같습니다.
고소공포증일수도 있고, 전체적으로 봤을땐 상황상 공포를 느낄법한 상황인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안장이 심리상담사입니다.
본인이 느끼기에 몸이 안받고 컨디션이 안좋다면 여기서 멈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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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까지 힘들어 진다면 얼마나 불편하고 괴로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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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이때문에 본인 스스로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혼자 고민하고 끙끙 앓는다고 해서 나아지는 것은 크게 없습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서 스트레스도 해결하시고 나아갈 길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심리적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평소 겪지 못한 구조까지 경험하니 심리적으로 놀라셔서 그렇습니다.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트라우마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볼수있습니다
불안하고 힘든상황에서 급작스럽게 더 큰 스트레스 작용이 신체화 증상을 나타냈을가능성이 큽니다.
가능하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심리상담을 받으면서 이떄의 감정을 풀어가는것이 좋을수있을것입니다.
지속적으로 놓아두게 된다면 다른 활동과 불안감이 연쇄되어 나타날수있을것이니 참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