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 감상 후 느낌이 이상한 건 저만 그런가요?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나면 뭔가 찜찜하고... 묘하게 불편한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저만 그런 걸까요? 다른 사람들은 예술 작품을 보면 감동을 받거나 영감을 얻는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긍정적인 감정보다는 오히려 혼란스럽고 소화불량 걸린 것처럼 속이 답답해지는 느낌이 들 때가 많아서 고민입니다... 특히 현대 미술 작품을 볼 때 그런 경향이 더 심한 것 같아요... 이게 제가 예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그냥 제 감성이랑 안 맞는 건지 궁금합니다... 혹시 저처럼 예술 작품 감상 후에 오히려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시는지, 혹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시는지 알려주세요...ㅠㅠ 저만 이상한 건 아닌지 정말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미술도 다양한 장르, 다양한 작품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았을때 불편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장르도 있기 때문에 그런 감정을 느끼시는 것은 오히려 전시 관람을 제대로 했다는 의미 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동시대미술 작품들이 있습니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하는 론 뮤익 같은 전시가 부담없이 볼 수 있는 동시대의 작품들인데 초현실주의 조각이라는 장르의 대가인데 좌대위에 작품이 아니라 사람이 올라가 있을 때 느끼는 어색함과 이질감을 느낄 수 있는데 너무 섬세한 조각이라 그러한 불편한 지점을 다시금 자세히 보게 만드는 작품들인데 해당 전시를 추천드려봅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전문가입니다. 예술 작품을 감상한 후 불편하거나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끼는 건 꽤 흔한 경험이에요. 특히 현대 미술은 기존의 미적 기준을 깨거나 도전적인 주제를 다루는 경우가 많아서 감상자가 당황하거나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어요. 이런 현상은 '비극의 역설'이나 '혐오의 역설' 같은 개념으로도 연구되고 있어요2. 예술은 감정을 자극하는 힘이 강한데, 꼭 긍정적인 감정만을 유발하는 게 아니라 불편함, 혼란, 심지어 역겨움 같은 감정도 포함될 수 있어요 이해가 되셨을까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장서형 전문가입니다.
글을 읽다보니 현대 미술 작품을 볼때 유독 안 좋은 경험이 있으셨던것 같습니다.
어떤 난해한 작품으로 인해 그런 감정을 느끼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마다 개인의 취향이 다르다보니 충분히 그럴수있다고 생각됩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품을 만나셔서 예술작품 감상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지만 그걸가지고 스스로 너무 스트레스 받거나 자책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