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연료봉은 왜 에너지로 많이 쓸수있는데 버리는건가요
핵연료봉은 에너지원으로 많이 쓸수 있는 상태임에도 그전에 폐기물로 버린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왜 이상태로 버리는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핵연료봉은 사용 후에도 상당한 양의 에너지를 포함하고 있지만 방사능이 매우 강해 안전하게 재처리하거나
재사용하는데 기술적·경제적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사용 후 핵연료봉에는 고농도의 방사성 폐기물이 포함되어 있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재처리 시설이 부족하거나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일부는 직접 처분되기도 합니다.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 일정
기간 냉각 후 처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완전한 재활용보다는 폐기물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용된 핵연료봉, 즉 사용후핵연료에는 핵분열 반응에 사용되지 않은 우라늄이나 새로 생성된 플루토늄 등 에너지를 더 생산할 수 있는 물질이 실제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곧바로 다시 쓰지 않고 폐기물로 취급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용후핵연료가 핵분열 과정에서 생긴 매우 강력한 방사성 물질을 다량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방사능은 인체에 치명적이며, 이를 안전하게 다루거나 다시 활용하는 과정 자체가 매우 높은 수준의 기술과 막대한 비용, 그리고 엄격한 안전 관리를 요구합니다. 특히 사용후핵연료에서 에너지를 낼 물질을 분리해내는 '재처리' 과정은 기술적으로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핵무기의 원료가 될 수 있는 플루토늄이 생성되어 핵확산의 위험을 높인다는 국제적인 우려도 있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문제들 때문에 현재는 사용후핵연료를 폐기물로 분류하여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안녕하세요. 조일현 전문가입니다.
실제적으로 3-5년 정도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지만,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기준이 매우 높아 인체 및 환경에 악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재활용을 한다던지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습식저장 시설에 3-5년을 냉각시키고 건식으로 옮겨 장기간
보관하게 됩니다. 또한 이를 재활용하기에는 재처리 기술이 매우 복잡한 기술 난이도를 가지고 있으며 비용도 많이 들기 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