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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한잔
아메리카노한잔23.06.14

공자가 제일 강조한 사상은 무엇인가요?

유교의 사상은 공자의 사상이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니라고 합니다. 공자를 따르는 제자들도 보통3.000명이 넘었다고 하더군요. 특히 공자가 제일 중요하게 강조한 것은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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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6.15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공자는 사람다움, 사람의 따뜻한 마음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사람다움을 잘하는 사람은 필연적으로 사람들의 신뢰를 얻게 되는데, 주변의 수많은 신뢰를 통해 높혀진 그 사람은 자신이 속한 무리의 장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공자는 이러한 상하관계에서의 올바름을 '의'(義)라고 하여, 공정하고 의로운 자가 높은 위치에 있어야 그 사회가 안정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공자 사상의 핵심은 인(仁)이다. 그는 인외에도 혁신적 교육사상, 실천적인 정치사상, 예를 중시하는 보수주의 사상 등을 주장하였다.

    먼저 인(仁)사상이다. 인은 ‘어질다’는 뜻이다. 공자가 의미한 인의 의미를 쉽게 말하면, 가장 바람직한 인간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모든 덕(德)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인은 선(善)한 행위의 근원이 된다. 사실 공자가 인을 실천 윤리의 기본 이념으로 삼으면서부터 그 의미는 일체의 덕목을 포괄하는 광의의 개념을 갖게 되었다.

    공자는 인을 설명할 때에 어떻게 하는 것이 인하는 것이라고 그 방법론을 말했을 뿐, 그 의미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가 인을 논할 때 사용한 용어들 가운데 주요한 것들을 간추려 보면, 효(孝)·제(悌)·예(禮)·충(忠)·서(恕)·경(敬)·공(恭)·관(寬)·신(信)·민(敏)·혜(惠)·온량(溫良)·애인(愛人) 등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덕목들은 인을 형성하는 일부분일 뿐, 인 자체는 아니다. 공자가 구상하는 인의 개념은 이것들보다 더 근원적이요, 공자가 추구하는 인의 이상은 이것들을 초월하고 있다. 공자는 어느 제자도 인하다고 인정하지 않았고, 자신도 인하다고 자처하지 않았다.

    물론 인을 구성하는 여러 덕목 중에서 핵심은 사랑이다. 사랑이 부모에게 미치면 효가 되고, 형제에게 미치면 우(友)가 되며, 남의 부모에게 미치면 제가 되고, 나라에 미치면 충이 된다. 사랑이 또 자녀에게 이르면 자(慈)가 되고, 남의 자녀에 이르면 관대함이 되고, 나아가 백성에까지 이르게 되면 혜가 된다. 효우제충(孝友悌忠)과 자관혜(慈寬惠)를 성실하게 실천하면 공·경·신·민·서는 자연히 그들 속에서 생기게 된다.

    다음은 실천적인 정치사상이다. 그는 일생을 바쳐 학문을 좋아하고 목숨을 걸고 실천을 중시하였다. 망하려는 나라에는 들어가지 않고 어지러운 나라에는 살지 않으려 하였다. 정의가 행해지지 않는 나라에 살면서 가난하고 지위가 없는 것을 부끄러운 일로 여겼으며, 대신 불의가 통하는 나라에서 부자라든지 지위가 높다든지 하는 것을 또한 더욱 부끄러운 일로 여겼다. 그는 이러한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덕이 있는 위정자를 강조하였다.

    그는 위정자는 덕이 있어야 하며 도덕과 예의에 의한 교화가 이상적인 지배방법이라 생각했다. 이러한 사상의 중심에 놓인 것이 인(仁)이다. 모든 사람이 인덕(仁德)을 지향하고, 인덕을 갖춘 사람만이 정치적으로 높은 지위에 앉아 인애(仁愛)의 정치를 한다면, 세계의 질서도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 수양을 위해 부모와 연장자를 공손하게 모시는 효제의 실천을 가르치고, 이를 인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다음은 예를 중시하는 보수주의 사상이다.

    공자는 또한 인의 실천을 위해서는 예(禮)라는 형식을 밟을 것을 강조하였다. 예란 전통적이고, 관습적이며, 형식이며, 사회규범으로서의 성격을 가진다. 유교에서 전통주의를 존중하고 형식을 존중하는 것은 바로 이 예를 중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덕이 있는 위정자가 도덕과 예의에 의해 교화하는 것을 이상적인 지배방법이라 생각했다. 예로서 인을 묻는 안희의 질문에 그는 극기복례(克己復禮)라고 답하였다. 극기복례라 의미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이기고 예에 따르는 삶이 곧 인(仁)”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그의 사상이 규범으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보수주의적 정치사상과 연결되었기 때문이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혁신적 교육사상이다.

    공자는 교육을 시키는데 그 사람의 신분을 제한하지 않았다. 그는 출신 성분, 사회적 지위를 상관하지 않고 제자들을 받아들였다. 이것을 유교무류(有敎無類)라고 한다. 즉 ‘가르침에는 차별이 없다’ ‘배우고자 하는 이에게는 누구에게나 배움의 문을 열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오늘날에는 당연해 보이는 이 생각은 공자 당시에는 매우 혁신적이었다. 공자의 교육 목표는 군자(君子), 즉 정치를 맡아 다스리는 사람을 육성하는 것이었다. 정치를 맡아 다스리는 일은 전통적인 신분 질서에 따라 귀족들이 세습했다. 그러나 공자는 타고난 신분이 아니라 갈고 닦은 능력과 덕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그런 사람이면 누구나 정치를 할 수 있다고 보았다. 여기에서 혁신가로서의 공자의 면모를 찾을 수 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공자가 강조한 사상은 네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인 이라는 이해심을 강조 했습니다.

    둘째, 예를 강조 합니다. 예의범절과 다른 차원으로 조상숭배와 제사를 강조합니다.

    셋째, 의 를 강조 합니다. 옳고 그름을 아는 것

    넷째, 지를 강조 합니다. 지혜를 뜻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공자는 춘추 전국 시대 중국 노나라에서 출생하였다. 자는 중니 이름은 구이다. 공자의 '자(子)'는 존칭으로 쓰이는 말이다. 공자는 춘추 전국 시대 주나라 봉건 질서가 몰락한 원인이 도덕적 타락이라고 보고, 인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공자는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라는 도덕적 질서가 붕괴된 춘추 전국 시대의 도덕성 회복을 강조하고자 함을 엿볼 수 있다.


    공자가 도덕성회복을 위해 강조한 항목이 바로 '인'이다. 인은 인간의 내면적 도덕성을 말하며,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인격자로서의 만인을 사랑하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회적 존재, 인격자로서의 인간다움을 의미한다. '인'이야 말로 흐트러진 도덕성 회복의 근본 방도라고 생각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제시한 항목이 바로 효제충신(孝悌忠信)이다.


    이것은 네 가지 덕목을 가지고 있는데, 부모에 대한 효도와 형제간의 우애, 내면적 성실과 이웃 간의 신의가 바로 그것이다. 또한, 이 네 가지 항목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부터 노력하고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보았는데, 그것이 바로 서(恕)이다. 서(恕)는 "내 마음(心)과 같이(如)한다"는 뜻으로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 시키지 말라." 혹은 "내 마음을 미루어 남에게 미친다."라는 뜻으로 상대방을 이해하는 용서의 윤리를 제시한 것이다.


    공자는 이렇게 내면적으로 인격 수양을 강조하고 다른 한면으로는 예(禮)를 제시하였는데, 예는 여러 사람들이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외적인 사회규범을 말한다. 공자가 주장한 극기복례(克己復禮)는 자신의 욕심을 뛰어 넘어 예를 확립함으로써, 흐트러진 사회질서를 바로세우고, 규범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극기복례를 통하여 인을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보았다.

    출처 : 통합논술 개념어 사전